오정태 아내 “시母, 날 남편 팬으로 소개‥내가 제일 부럽다고”(동치미)

박수인 2024. 8. 21.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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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오정태 아내가 시어머니에 대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8월 21일 선공개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는 오정태 아내 백아영 씨가 출연해 시어머니의 남다른 아들 사랑을 전했다.

오정태 아내는 "시어머니는 세상에서 제가 제일 부럽다고 하더라. '남편은 바람 피우고 무능력하고 했는데 너는 정태를 업고 다녀도 모자랄 판'이라고. '너는 정태가 돈도 벌어다 주고 너한테 잘하고 바람도 안 피우고 어디 가서 나쁜 짓을 하니 뭘 하니. 넌 좋겠다'고 하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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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속풀이쇼 동치미’ 선공개 영상 캡처
MBN ‘속풀이쇼 동치미’ 선공개 영상 캡처

[뉴스엔 박수인 기자]

개그맨 오정태 아내가 시어머니에 대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8월 21일 선공개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는 오정태 아내 백아영 씨가 출연해 시어머니의 남다른 아들 사랑을 전했다.

오정태 아내는 "시어머니는 세상에서 제가 제일 부럽다고 하더라. '남편은 바람 피우고 무능력하고 했는데 너는 정태를 업고 다녀도 모자랄 판'이라고. '너는 정태가 돈도 벌어다 주고 너한테 잘하고 바람도 안 피우고 어디 가서 나쁜 짓을 하니 뭘 하니. 넌 좋겠다'고 하신다"고 말했다.

이어 "결혼하려고 할 때쯤 시장 같은 델 가면 상인 분들이 (저보고) '누구시냐'고 하면 (시어머니가) '우리 정태 팬이에요' 하신다. 결혼식 날 잡고 같이 살 때였는데 항상 팬이라고 저를 소개하셨다. 팬이랑 결혼했다고 말씀하셨다. 저희 어머니는 연예인 며느리를 보고 싶어 하셨다. 워낙 연예인을 좋아하셨는데 저는 연예인이 아니니까 팬이라고 하셨다"고 털어놨다.

시어머니가 질투, 견제하기도 한다고. 오정태 아내는 "시어머니 모시고 살 때 제가 (남편을) 내조해야 해야 하는데 어머니가 내조하길 바라시는 거다. 제가 맛있는 걸 해놓으면 어머니는 더 맛있는 걸 해놓고 그랬다. 제가 커피를 타주면 '정태야 양파즙을 먹어야 된다'고 강요하셨다. 2, 3년 전에는 남편 케이크를 주문해주셨는데 그 케이크에 '정태는 엄마의 복권'이라 쓰여 있었다. 정태는 제 남편인데 왜 어머님이 그러시는지 무섭더라"고 전했다.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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