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승강기서 야구방망이로 여성 폭행 20대 구속

지나가던 여성을 쫓아가 아파트 승강기 안에서 야구방망이로 폭행한 남성이 구속됐습니다.

경기 파주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 A 씨를 구속했다고 오늘(21일) 밝혔습니다.

A 씨는 그제 낮 2시 반쯤 경기 파주시 야당동의 한 아파트에서 40대 여성을 뒤쫓아가 승강기에 탄 뒤 가방에 있던 알루미늄 야구방망이를 휘두른 혐의를 받습니다.

피해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 씨를 현행범 체포했습니다.

피해자는 머리와 팔을 다쳐 병원에서 치료받았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입니다.

A 씨는 야당역 인근에서부터 피해자를 300~400m 뒤따라간 것으로 조사됐는데, 피해자와는 모르는 사이였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현실에 불만이 있어 범행했다'는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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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욱 기자 (woogi@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