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쇼 만들려 해" "이재명 달라졌나"…'회담 생중계' 놓고 신경전 계속

오대영 기자 2024. 8. 21. 18:34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5일 대표 회담 생중계 놓고 여야 이틀째 공방
국힘 "정쟁 중단·민생 회복·정치 개혁 협의체 의제"
민주 "채상병 특검법·25만원 지원금 등 회담 의제"
[이해식/더불어민주당 대표 비서실장 (어제) : 대표 회담의 전 과정을 TV 생중계하자… 그건 좀 예의에 어긋나는 것 아니냐.]

민주당이 불쾌감을 보이자 국민의힘에선 "작년의 이재명과 올해의 이재명이 다른 사람이냐"는 반응이 나왔습니다.

"지난해 여야 대표 간 공개정책회의를 하자고 했던 건 이재명 대표였다"는 거죠.

한동훈 대표도 '이게 불쾌할 일이냐'는 취지로 말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대표 : 민주당도 새로운 민주당이라고 새로운 정치를 하겠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여야 대표의) 논의 과정 그리고 어떻게 사안들을 보고 있는지에 대해서 국민들이 보시는 게 불쾌할 일도 아니고 오히려 좋은 일이라고 생각한다.]

여야회담을 생중계로 한다. 상당히 새로운 발상이긴 한데 과연 성사가 될지, 성사가 된다면 얻는 건 뭘지 궁금해집니다.

[앵커]

양당 입장이 전혀 다릅니다. 곽규택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민주당 생중계 반대할 명분이 없다" "이재명 대표가 작년엔 공개 대화 요구하지 않았냐, 1년 새 입장이 달라진 거냐"고 묻고 있습니다. 반면 조승래 민주당 수셕대변인은 "한동훈 대표가 정치쇼로 만들려 한다" "당과 대통령실에 회담 의제를 설득할 자신이 없기 때문이다"라고 합니다. 한민수 위원님, 오늘 실무협의도 안 이뤄졌잖아요. 생중계 문제 때문입니까?

Q. 대표 회담 생중계 신경전…여야 실무 협의 '불발'

Q. 한동훈 '25일 여야 대표 회담 생중계' 제안…왜

Q. 한동훈 '여야 대표 회담 생중계' 제안…평가는

Q. 한동훈·이재명 회담 D-4…의제 놓고 '동상이몽'?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