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이춘석 "새만금 불쌍...전북 아님 이런 대접 받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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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춘석 의원은 새만금이 전북이 아닌 영남이나 수도권에 있었어도 35년간 이런 대우를 받았겠느냐며 전북 출신으로 새만금에 미안하고 불쌍하단 생각이 든다고 말했습니다.
이 의원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최근 새만금 SOC사업 재검토 결과 '적합' 판정이 나온 것을 두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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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춘석 의원은 새만금이 전북이 아닌 영남이나 수도권에 있었어도 35년간 이런 대우를 받았겠느냐며 전북 출신으로 새만금에 미안하고 불쌍하단 생각이 든다고 말했습니다.
이 의원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최근 새만금 SOC사업 재검토 결과 '적합' 판정이 나온 것을 두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앞서 잼버리 파행 이후 정부는 2024년 예산안에서 새만금 국제공항과 철도 등 SOC사업 예산을 대거 삭감하며 전면 재검토를 결정했고, 기존예산 대비 78% 삭감된 1,479억 원만 반영돼 반발이 컸습니다.
이 의원은 다른 지역에서 예비타당성 조사 등이 다 끝나 정상 진행되고 있는 사업을 중단하고 재조사한 사례가 있느냐고 물었고, 이에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사실상 전례가 없다'고 답변했습니다.
이 의원은 사업 재검토 용역에서 적정성을 평가하기 위해 발굴한 5가지 지표는 앞서 실시한 조사에서 검증한 내용과 다를 바 없었다며 애초 문제없는 사업을 부당 지연시킨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당시 원희룡 장관이 재검토에 문제가 없으면 지체된 시간을 보상하는 방안까지 마련해 추진하겠다고 했는데 누가, 어떻게 보상할 거냐며 박 장관의 사과를 촉구했습니다.
YTN 안윤학 (yhah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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