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다올證 태국법인 인수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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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지주가 다올투자증권 태국법인 인수를 추진한다.
2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우리금융지주는 다올투자증권 태국법인 매각주관사 삼일PwC에 인수검토 의사를 밝히고, 초기 실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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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성사땐 글로벌 경쟁력 확장
우리금융지주가 다올투자증권 태국법인 인수를 추진한다. 초기 단계이지만 인수에 성공할 경우 우리투자증권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가 기대된다.
2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우리금융지주는 다올투자증권 태국법인 매각주관사 삼일PwC에 인수검토 의사를 밝히고, 초기 실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올투자증권은 태국에서 증권사, 자산운용사, 리츠 등을 거느린 지주회사 다올 타일랜드(Daol Thailand PCL) 지분 78.86%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 2022년 말부터 선제적인 유동성 확보 차원에서 매각을 진행해왔다.
다올 타일랜드는 다올투자증권이 2008년 인수한 현지 증권사 파이스트가 출발점이다. 자산은 약 1500억원으로, 현지 유통기업 K&K 슈퍼스토어 서던의 기업공개(IPO)를 주관하는 등 활발한 투자은행(IB) 플레이어로 평가받는다.
IB업계 관계자는 "성장성이 높은 동남아에서 증권지주사 매물은 우리종금과 한국포스증권 합병을 통해 출범한 우리투자증권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괜찮은 인수합병(M&A)으로 판단했을 것"이라며 "최종 딜(거래)로 이어질지는 미지수지만 우리금융지주가 인수할 만한 매물"이라고 설명했다.
우리금융지주 관계자는 "글로벌 사업 강화를 위해 다양한 투자를 검토 중이나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진 것은 없다"고 전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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