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 마케팅 매출 100억… 울산현대 ‘발상의 전환’ 또 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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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짜표 없애고 자체상품 내놨던 김광국 이사
이번엔 유명 먹거리 유치.
울산HD FC(이하 울산HD) 는 2023년 구단 자체 마케팅으로 매출이 100억 원을 돌파했다.
국내 프로축구 구단이 모기업의 후원이 아닌 자체 마케팅을 통해 100억 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한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이처럼 김 이사와 구단 직원들의 적극적인 노력과 아이디어가 좋은 결과를 거두면서 2015년 이후 9년 만에 자체 마케팅 매출 100억 원이란 값진 결실을 얻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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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짜표 없애고 자체상품 내놨던 김광국 이사 이번엔 유명 먹거리 유치.파란색 좌석 교체 MD 16억, 식음료 14억 등 마케팅 큰 결실
울산HD FC(이하 울산HD) 는 2023년 구단 자체 마케팅으로 매출이 100억 원을 돌파했다. 국내 프로축구 구단이 모기업의 후원이 아닌 자체 마케팅을 통해 100억 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한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경기장 내 F&B 개선(경기장 식음료 추가, 매장 신설), 국내 축구 최초의 유니폼 프리오더, 응원환경 조성, 경기장 좌석 교체 등 다양한 부분에서 노력해 결과로 이어졌다. 입장권 40억, 스폰서 32억, MD 16억, F&B(식음료)14억 등 다양한 마케팅 분야에서 수입을 올렸다. 이중 입장권 수익은 2014년 약 4억5000만 원에서 2023년 10배에 가까운 40억 원으로 늘어났다.
이러한 성과를 거둔 데는 김광국 이사의 공이 크다. 김 이사가 부임한 2015년 당시만 해도 공짜표를 주면서 축구장으로 오라고 하는 마케팅이 많았다. 김 이사는 이 공짜표부터 근절하기 시작했다.
경기장에서 즐기는 먹거리 상품에 선수단의 이름을 붙여 승규네 치맥 세트, 윤감독네 프레즐 세트 등으로 판매하기 시작한 것도 김광국 이사가 2015년 시작했다.
2002년 한일월드컵 당시 개장한 이후 지금까지 사용해 노후한 경기장 좌석을 구단의 상징색인 파란색을 담아 모두 교체했고, 파란색 비중이 큰 구단 상징에 노란색을 써 1020 팬들의 호평을 받았다.
또한 직접 전국을 다니며 BHC, 마시그레이 등 유명 업체들을 유치해 팬들이 경기장에서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처럼 김 이사와 구단 직원들의 적극적인 노력과 아이디어가 좋은 결과를 거두면서 2015년 이후 9년 만에 자체 마케팅 매출 100억 원이란 값진 결실을 얻게 되었다.
허도윤 스포츠동아 학생기자(대현고 1)
연제호 기자 so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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