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시트론, 타임빌라스 수원에 고든램지 '첫선' "하루 11만명 집객 노린다"

김건우 기자 2024. 8. 21.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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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B(식음료) 사업에 뛰어든 엔시트론이 하루 11만명이 찾는 타임빌라스 수원에 '고든 램지 스트리트 버거'를 선보인다.

엔시트론의 자화사인 JK엔터프라이즈는 오는 22일 타임빌라스 수원에 '고든램지 스트리트버거 3호점'을 오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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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타임빌라스 수원에서 열린 '고든램지 스트리트 버거' 미디어행사

F&B(식음료) 사업에 뛰어든 엔시트론이 하루 11만명이 찾는 타임빌라스 수원에 '고든 램지 스트리트 버거'를 선보인다.

엔시트론의 자화사인 JK엔터프라이즈는 오는 22일 타임빌라스 수원에 '고든램지 스트리트버거 3호점'을 오픈한다.

고든 램지는 2005년 미국에서 방영된 요리경영 프로그램 '헬스 키친'(Hell's Kitchen)에서 독설로 화제가 된 영국 출신 요리사다. 2012년 자신의 이름들 딴 프리미엄 수제버거 브랜드 '고든램지 버거'를 론칭했다.


'고든램지 스트리트버거'는 2020년 영국 세인트폴에서 시작한 캐주얼 콘셉트의 버거 레스토랑이다. 한국에는 2023년 3월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12월 롯데백화점 인천점에 선보였다. 이번 3호점은 약 324㎡(98.1평) 규모로 총 좌석 수는 74석이다. 국내 고든램지 스트리트 버거 매장 중 가장 넓다.


타임빌라스 수원점은 기존 매장과 다르게 입구에 대형 디스플레이를 배치해 고든 램지의 영상 편지를 방영하고, 브랜드 로고를 이니셜화한 조명과 오픈형 주방 등으로 편안하면서 고급스러운 레스토랑을 연출했다. 좌석을 빽빽하게 배치하지 않고 홀 중앙을 넓게 연출해 여유롭게 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는 타임빌라스 수원이 직장인, 관광객, 외국인 등 하루 약 11만명이 찾는 쇼핑과 교통의 요충지라는 점을 고려한 전략이다. 타임빌라스 수원은 롯데백화점이 기존 수원점을 새단장해 프리미엄 복합쇼밍몰로 바꾼 곳이다. '고든램지 스트리트버거'는 3층 다이닝 에비뉴 가운데 가장 넓은 매장을 받았다. 이는 MZ세대와 소통할 수 있는 브랜드 경쟁력을 인정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JK엔터프라이즈는 보다 많은 사람이 고든램지 스트리트 버거를 경험할 수 있도록 오는 10월부터 '배달의 민족'을 통해 배달 서비스도 시작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그동안 긴 웨이팅과 접근성의 어려움 등으로 고든램지 레스토랑을 접하기 힘들었던 고객들이 이제 수원에서 보다 편하게 고든램지를 즐길 수 있게 됐다"라며 "앞으로 경기 남부 지역 고객들의 매장 접근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말했다.


JK엔터프라이즈는 21일 인플루언서 등 20여개임을 초대해 시그니처인 '더런던 버거'를 비롯해 '넥스트 레벨' 'G.F.C' '트러플' 등 10여종의 버거를 소개했다. 3호점 오픈에 맞춰 햄버거 메뉴를 추가했고 채식주의자와 어린이들을 위한 버거, 윙, 스낵메뉴도 판매한다. 사이드메뉴로 핫윙 브랜드 '하터 댄 헬'(Hotter than Hell)도 선보였다.

JK엔터프라이즈는 이번 수원점 오픈을 기점으로 출점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고든램지 스트리트 버거는 내년부터 1년에 2 개점 이상, 수도권에서 전국으로 매장을 확장해 나갈 전략이다. 또 올해 연말이나 내년 초 고든램지 신규 브랜드를 론칭도 준비하고 있다. 사이드메뉴로 만났던 '하터 댄 헬'은 팝업 매장을 통해 별도 브랜드로 키울 계획이다.

이 관계자는 "고든램지 스트리트 버거는 고든 램지 셰프가 영국 외 글로벌 최초 매장으로 한국을 선택했고, 합리적인 가격에 다이닝 수준의 버거를 경험할 수 있다"라며 "타임빌스 수원의 집객력이 뛰어난 만큼 매출 신장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김건우 기자 ja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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