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 좋은 맨유, '중국 음식점' 회식으로 대동단결! 수술 받은 요로까지 참석 '분위기 ↑'

조용운 기자 2024. 8. 21.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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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개막전 승리를 바탕으로 결속의 밤을 보냈다.

영국 언론 '데일리메일'은 21일(이하 한국시간) "맨유 선수들이 화요일 밤 고급 중국 음식점에서 회식을 가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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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유는 2024-25시즌 출발이 괜찮다. 지난 17일 홈구장인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풀럼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을 1-0으로 이겼다. 이 분위기를 이어가기 위해 2라운드를 앞두고 고급 중식당에서 전체 회식으로 결속을 다졌다. ⓒ 스플래시 뉴스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개막전 승리를 바탕으로 결속의 밤을 보냈다.

영국 언론 '데일리메일'은 21일(이하 한국시간) "맨유 선수들이 화요일 밤 고급 중국 음식점에서 회식을 가졌다"고 전했다. 매체는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 선수들이 상을 휩쓴 프로축구선수협회(PFA) 시상식장에서 도보로 3분 거리에 있는 중식당에서 맨유 선수들이 포착됐다"는 비교까지 더했다.

맨유는 2024-25시즌 출발이 괜찮다. 지난 17일 홈구장인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풀럼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을 1-0으로 이겼다. 일방적으로 공격을 퍼붓고도 답답한 결정력에 좌절할 법했는데 신입 공격수가 해결사로 나서 값진 승리를 챙겼다.

맨유는 후반 40분이 넘어서야 결승골을 뽑아냈다. 교체로 들어간 네덜란드 출신 공격수 조슈아 지르크지가 알레한드로 가르나초의 크로스를 받아 오른발로 마무리 지었다.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에서 나온 득점이었다.

▲ 맨유는 2024-25시즌 출발이 괜찮다. 지난 17일 홈구장인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풀럼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을 1-0으로 이겼다. 이 분위기를 이어가기 위해 2라운드를 앞두고 고급 중식당에서 전체 회식으로 결속을 다졌다. ⓒ 스플래시 뉴스

영입생의 골이라 승리 이상의 기쁨이 더해졌다. 지르크지는 맨유가 아스널, AC 밀란 등 빅클럽과 영입전에서 이긴 덕분에 품은 스트라이커다. 지난 시즌 볼로냐 소속으로 이탈리아 세리에A 34경기에서 11골 4도움으로 활약했다. 중소 클럽 볼로냐를 세리에 5위에 올려놓은 핵심 역할을 했다.

맨유가 강력하게 원하는 한방 능력을 가졌다는 평가다. 193cm의 좋은 신장을 자랑하는 지르크지는 드리블과 볼 키핑, 동료들과 연계 플레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시즌 오픈 플레이를 만든 횟수와 드리블 성공, 오픈 플레이에서 득점으로 연결된 경우에서 모두 세리에 톱10 안에 들었다.

맨유는 에릭 텐 하흐 감독의 잔류로 전술적 안정성을 도모했고, 지르크지의 성공처럼 영입생도 빠르게 안착하고 있어 지난 시즌보다 나은 성적을 기대케 한다. 출발이 괜찮았던 만큼 선수단이 하나로 뭉치는 회식을 가지면서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있다.

▲ 맨유는 2024-25시즌 출발이 괜찮다. 지난 17일 홈구장인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풀럼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을 1-0으로 이겼다. 이 분위기를 이어가기 위해 2라운드를 앞두고 고급 중식당에서 전체 회식으로 결속을 다졌다. ⓒ 스플래시 뉴스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1군 전원이 회식에 참석했다. 가장 최근 팀에 합류한 마티아스 더 리흐트, 누사이르 마즈라위는 물론 프리시즌에서 발을 다쳐 수술을 받은 레니 요로까지 목발을 하고 자리를 빛냈다. 또, 같은 시간 PFA 시상식에서 남자 신인 선수상 후보에 포함됐던 가르나초와 마이누도 중국 음식으로 기력을 보충했다.

거취가 불안정한 선수들 역시 빠지지 않았다. 데일리메일은 "카세미루도 중식당으로 들어가는 모습이 확인됐다. 여전히 맨유에서 미래에 대한 의문이 커지지만 풀럼전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면서 이번 시즌에도 활약하는 걸 보고 싶어하는 분위기가 있다"면서 "풀럼이 노리는 스콧 맥토미니도 회식에 참석했는데 사진에는 찍히지 않았다"고 자세히 전했다.

▲ 맨유는 2024-25시즌 출발이 괜찮다. 지난 17일 홈구장인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풀럼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을 1-0으로 이겼다. 이 분위기를 이어가기 위해 2라운드를 앞두고 고급 중식당에서 전체 회식으로 결속을 다졌다. ⓒ 스플래시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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