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SSG 감독이 꼽은 불펜공신…"유영찬·노경은 덕분 이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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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펜 싸움에서 희비가 엇갈린 LG 트윈스와 SSG 랜더스 감독이 모두 자팀 간판 불펜투수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염 감독은 "KIA전이 끝나고 '경기 전 캐치볼을 할 때나 불펜에 있을 때 루틴이 있어야 한다', '마무리 투수는 훈련부터 신중해야 한다'고 영찬이에게 말했다"면서 "어제는 말한 대로 한 것 같다. 앞으로 루틴을 정립해 꾸준함을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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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불펜 싸움에서 희비가 엇갈린 LG 트윈스와 SSG 랜더스 감독이 모두 자팀 간판 불펜투수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LG는 지난 20일 SSG와 2-2로 맞선 8회초 한 점을 내준 뒤 8회말 두 점을 얻어 4-3 승리를 거뒀다.
염경엽 LG 감독은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마무리 유영찬은 선발 손주영과 함께 올해 가장 큰 소득이다. 둘이 있었기 때문에 지금 이 순위에 있을 수 있다"고 돌아봤다.
유영찬은 지난 16일 KIA 타이거즈전에선 1이닝 3실점을 하고 패전을 떠안았으나 전날 경기에선 삼자범퇴로 한 점 차 승리를 지켰다.
염 감독은 "KIA전이 끝나고 '경기 전 캐치볼을 할 때나 불펜에 있을 때 루틴이 있어야 한다', '마무리 투수는 훈련부터 신중해야 한다'고 영찬이에게 말했다"면서 "어제는 말한 대로 한 것 같다. 앞으로 루틴을 정립해 꾸준함을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1군 2년 차 유영찬은 올 시즌 50경기 7승 4패 1홀드 22세이브를 기록 중이다.
다만 염 감독은 전체 불펜 상황에 대해선 아쉬움을 드러냈다.
염 감독은 "영찬이와 진성이를 빼고는 아직 (필승조) 자리를 못 잡은 상태"라며 "나머지는 좀 더 편한 상황에 기용해가면서 정리해가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염 감독은 "중간 투수는 올해 잘했다고 내년에 잘할 확률이 야구에서 가장 떨어지는 것 같다"면서 "중간 투수의 연속성을 만드는 것은 정말 힘들다"고 말했다.
'패장' 이숭용 SSG 감독은 전날 패전을 떠안은 백전노장 노경은을 두둔했다.
노경은은 8회말 1이닝 2피안타 1볼넷 2실점(2자책)을 기록하고 고개를 숙였다.
이 감독은 "경은이도 사람이잖나. 전반기부터 너무 잘해줬고 경은이가 있었기 때문에 지금의 성적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 감독은 "경은이가 나간다는 것은 저희가 쓸 수 있는 카드는 다 썼다는 것"이라면서 "최근 조금 실점은 하고 있지만, 언제든 제일 먼저 내세울 수 있는 선수는 노경은이다"라고 말했다.
베테랑 노경은은 올 시즌 63경기 6승 5패 30홀드 평균자책점 2.93을 기록 중이다.
bing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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