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지구상서 가장 비이성적 집단” 尹대통령, 지상작전사령부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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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을지 자유의 방패'(UFS) 연습 3일차인 21일 육군 지상작전사령부를 방문해 군사대비태세와 연습 상황을 점검했다.
윤 대통령은 "연습에 매진하는 한미 장병들이 연합방위태세의 근간이며, 한미동맹의 핵심"이라며 "국군통수권자로서 여러분을 전적으로 신뢰하며 내실 있는 연습을 통해 많은 성과를 거두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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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정혜전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번 방문은) 굳건한 연합방위태세를 점검하고 UFS 연습의 성과 있는 시행을 확인하기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 지상작전사령부 순시 현장에는 손식 지상작전사령관, 폴 라캐머라한미연합군사령관, 강신철 한미연합군부사령관, 신원식 국가안보실장 등이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사령부에 도착한 후 방명록에 ‘전장의 중심, 통일의 선봉! 지상작전사령부 장병 여러분이 자랑스럽고 든든합니다’라고 썼다.
지하에 위치한 전투작전본부에 방문한 윤 대통령은 손 사령관으로부터 북한 위협에 대비한 군사대비태세와 UFS 연습 상황을 보고 받았다. 윤 대통령은 “북한 정권은 언제든 도발을 감행할 수 있는, 지구상에서 가장 비이성적인 집단”이라면서 “우리 군의 강력한 안보태세만이 저들의 오판을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적화통일을 꿈꾸며 호시탐탐 대한민국을 노리고 있는 북한 정권에게 ‘침략은 곧 정권의 종말’이라는 사실을 확실하게 인식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미군 장병들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윤 대통령은 “연습에 매진하는 한미 장병들이 연합방위태세의 근간이며, 한미동맹의 핵심”이라며 “국군통수권자로서 여러분을 전적으로 신뢰하며 내실 있는 연습을 통해 많은 성과를 거두길 바란다”고 했다. 끝으로 “같이 갑시다! 위 고 투게더(We go together)”라며 구호를 외쳤다. 손 사령관은 “성과있는 UFS 연습으로 연합방위태세를 강화하고 압도적 지상작전수행능력을 갖춰 힘에 의한 평화를 뒷받침하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전투작전본부 내 작전실에서 연습에 참가하고 있는 한미 장병 70여 명과 일일이 악수하면서 격려했다. 윤 대통령은 사진 촬영 후 “평화는 늘 전쟁을 대비하고 준비할 때 주어지는 것”이라며 “절대로 공짜 평화라는 것은 없다”고 말했다. 대화력전수행본부까지 둘러본 윤 대통령은 “장병 여러분들이 정말 수고 많다”며 주먹을 불끈 쥐고 본부를 떠났다. 이에 한미 장병들은 “대통령님, 파이팅”이라고 3번 외치면서 격려에 화답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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