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 패딩산다? 역시즌 인기 [경제 핫 클립]
이어서 <경제핫클립> 입니다.
보기만 해도 덥습니다.
두꺼운 점퍼에 패딩, 털 모자까지 이런 겨울 상품들이 한여름 유통가에서 톡톡한 효자 노릇을 하고 있습니다.
배우 김우빈이 며칠 전 인스타그램에 올린 사진입니다.
"현재 온도 32도"라는 글과 함께 두꺼운 블랙 패딩을 입고 카메라를 향해 강렬한 눈빛을 발사하고 있는데요.
폭염 속에서 작품을 위해 겨울 의상을 입고 촬영을 감행했다는데 뜨거운 열정 느껴지시나요.
요즘 백화점 매장에선 이런 겨울 패딩들에 고객들 발길이 몰리고 있습니다.
이른바 역시즌 행삽니다.
역주행은 들어봤는데 역시즌은 또 뭐냐.
철 지난 재고 상품을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계절에 역행하는 마케팅 전략입니다.
시즌 상품과는 달리 계절이 바뀌기를 기다려야 한다는 한계에도 소비자들의 관심을 끄는 이유, 바로 가격, 높은 할인율입니다.
롯데백화점은 최근 골프브랜드 패딩을 최대 70%, 캐시미어 코트와 울 재킷 등을 최대 60% 할인 판매하는 역시즌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습니다.
현대백화점은 압구정본점을 시작으로 무역센터점, 판교점에서 모피 등 겨울 시즌 상품을 최대 60% 할인해 미리 선보이는 프리오더 팝업 행사를 차례로 진행중입니다.
역시즌 행사는 기업으로서도 시즌 신상품이 나오기 전, 쌓인 재고를 효과적으로 털어낼 기횝니다.
기업은 재고 부담을 덜고 소비자들은 비용 부담을 덜고 어찌보면 누이 좋고 매부 좋은 격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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