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銀, 업무체계 개편해 사고 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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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이 조직 내부의 오래된 업무 관행을 타파하기 위한 100대 과제를 발굴해 개선작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21일 우리은행은 "금융 환경 변화에 맞춰 조직 내부의 오래된 업무 관행을 개선하고 생산성을 높이는 100대 과제를 추진한다"며 "조직개편을 통해 담당 태크스포스(TF)팀을 신설하고 불필요한 업무 관행을 줄이는 등 효율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불거진 금융사고와 부당대출로 우리은행은 업무 관행에 대해 강한 개선 요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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낡은 관행 개선 100대 과제
우리은행이 조직 내부의 오래된 업무 관행을 타파하기 위한 100대 과제를 발굴해 개선작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100억원대 횡령사고와 전임 금융지주 회장의 친인척 관련 부당대출 등 최근 들어 잇따라 불거진 사건사고에 대한 후속 조치로 해석된다.
21일 우리은행은 "금융 환경 변화에 맞춰 조직 내부의 오래된 업무 관행을 개선하고 생산성을 높이는 100대 과제를 추진한다"며 "조직개편을 통해 담당 태크스포스(TF)팀을 신설하고 불필요한 업무 관행을 줄이는 등 효율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우리은행은 최근 실시했던 직원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수렴한 건의사항을 바탕으로 개선과제 100개를 선별할 예정이다. 우리은행은 △신용조사 비대면 의뢰 프로세스 신설 △퇴직연금 처리업무 간소화 등을 대표 사례로 꼽았다.
우리은행은 이러한 과제가 실질적으로 고쳐지고 있는지 진행 상황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결과를 직원들과 공유해 조직의 변화를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우수 의견을 제안한 직원을 포상하는 등 지속적인 업무 개선을 유도할 방침이다.
최근 불거진 금융사고와 부당대출로 우리은행은 업무 관행에 대해 강한 개선 요구를 받고 있다. 지난 12일에는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이 직접 "당연하게 여겨왔던 기업문화나 업무 처리 관행, 내부통제 체계 등을 되짚어보고, 환골탈태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유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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