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김형석 명예교수 등 원로 초청 오찬…'8·15 통일 독트린' 의견 교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3일 김형석 연세대학교 명예교수 등 원로들과 '8·15 통일 독트린'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 통일·외교 원로 등을 초청한 오찬 간담회를 열어 '8·15 통일 독트린'의 배경과 취지를 설명하고, 의견을 청취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3일 김형석 연세대학교 명예교수 등 원로들과 '8·15 통일 독트린'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원로들은 우리의 통일 비전을 공론화하고 국제적 지지와 협력을 이끌어내기 위해 적극 노력해 줄 것을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 통일·외교 원로 등을 초청한 오찬 간담회를 열어 '8·15 통일 독트린'의 배경과 취지를 설명하고, 의견을 청취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윤 대통령이 제79주년 광복절 경축사에서 발표한 8·15 통일 독트린은 통일의 지향점을 '자유 통일'로, 통일의 주체이자 추진 세력을 대한민국 국민과 '북한 주민'으로 삼은 게 특징이다.
원로들은 "지금 이 시점에 8·15 통일 독트린을 발표한 것이 시의적절하다"고 평가하고 "무엇보다도 대한민국 사회에 진실과 자유가 함께 성장하도록 해 자유민주주의 기반을 튼튼히 하는 것이 우선돼야 한다"고 말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이어 원로들은 "우리 국민이 통일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면서 헌법정신과 자유규범 질서가 부여하는 사상적 의미를 되짚어 보도록 쉽고 설득력 있는 통일교육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AI(인공지능) 시대에 부응한 콘텐츠의 개발도 이루어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국제사회가 최근 대한민국의 국제적 위상과 역할을 높이 평가하고 있는 만큼, 우리의 통일 비전을 공론화하고 이에 대한 국제적 지지와 협력을 이끌어내기 위해 적극 노력해달라"고 주문했다.
이날 오찬 간담회에는 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 반기문 전 유엔(UN·국제연합) 사무총장, 강인덕 경남대 석좌교수, 이상우 신아시아연구소 이사장, 윤병세 청와대재단 이사장, 하영선 동아시아연구원 이사장, 현인택 전 통일부 장관, 이숙종 성균관대 교수가 참석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지난 4월에도 김형석 명예교수를 대통령실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한 바 있다. 윤 대통령은 지난 2021년 3월 검찰총장 퇴임 후 김 교수를 방문해 대화를 나눴으며, 평소에도 1920년생인 그의 저서 '백년을 살아보니' 등을 읽고 존경심을 밝혀 오기도 했다.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CBS노컷뉴스 박정환 기자 kul@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벌레같이 생겼다" 외모 비하 막말 男의 정체…예비 교도관이었다[이슈세개]
- 한동훈, 대표회담서 '채상병' 논의 여부에 "제한 없다"
- 김문수 "뻘건 윤석열, 죄 없는 박근혜 잡아넣어…색깔논쟁해야"
- 한국계 교토국제고 日고시엔 첫 결승行…한국어 교가 불러
- [인터뷰] '나는 신이다' PD "JMS에 무릎 꿇은 경찰…사진 공개할 것"
- 중앙지검, 김건희 여사 명품가방 무혐의 가닥…내일 총장 보고
- 中총리 러시아행…'핵 위기' 우크라 전쟁 중재 나서나
- 트럼프 "오바마 좋아하고 존경해"…갑자기 돌변한 이유는?
- 금산서 40대 남성 물에 빠져 숨져…"자녀 모자 건지려다"
- "병상부족, 전문의 부재"…농촌 산모 병원 못찾아 구급차 출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