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작가회의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즉각 해임하라”

이수지 기자 2024. 8. 21.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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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석 독립기념관장에 대한 반대 목소리가 확산되는 가운데 한국작가회의도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의 즉각 해임을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작가회의는 21일 '역사 왜곡은 미래 세대에게 가하는 폭력이다'라는 제목의 성명서에서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독립 선열에게도, 미래세대에게도 부끄러울 수밖에 없는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며 "현재 한국사회에서 발생하고 있는 일련의 역사왜곡 행위는 우리 공동체가 공유하는 공동의 기억에 대한 공격일뿐만 아니라, 미래세대에게 가하는 명백한 폭력 행위"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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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소설가·작가 878명 서명
[천안=뉴시스] 박우경 기자 =광복절 79주년인 15일 충남 천안·아산 지역구 국회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 민족문제연구소, '뉴라이트 독립기념관장 철회 범시민대책위원회' 500여명이 독립기념관에서 김형석 신임 독립기념관장의 사퇴을 요구하고 있다. 2024.8.15. spacedust1@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에 대한 반대 목소리가 확산되는 가운데 한국작가회의도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의 즉각 해임을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작가회의는 21일 '역사 왜곡은 미래 세대에게 가하는 폭력이다'라는 제목의 성명서에서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독립 선열에게도, 미래세대에게도 부끄러울 수밖에 없는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며 "현재 한국사회에서 발생하고 있는 일련의 역사왜곡 행위는 우리 공동체가 공유하는 공동의 기억에 대한 공격일뿐만 아니라, 미래세대에게 가하는 명백한 폭력 행위"라고 주장했다.

작가회의는 정부에 "일제 강점기 역사에 대한 관점을 명료하게 국민에게 설명하고 대일관계에 대한 입장을 명확하게 밝혀라"며 "일본과의 굴욕적인 외교로 대한민국 국민의 자존심을 훼손한 외교부장관 및 관련 담당자들에 대한 인사를 즉각 단행하라"고 요구했다.

이 성명에는 시인, 소설가, 극작가 등 작가 878명이 참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uejeeq@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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