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물가 안정세지만 '집값 부담'...한은 총재도 공개적 우려
기준금리는 13연속 동결될 거라는 데 이견이 없습니다.
물가가 넉 달째 2%대 안정세를 이어갔지만, 금리를 내리기에는 집값 부담이 크기 때문입니다.
지난달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도 이 부분을 공개적으로 우려했습니다.
[이창용 / 한국은행 총재 (지난달 11일) : (수도권 부동산 가격이) 5월 말부터 6월 7월 지금 올라가는 속도가 좀 생각보다 빨라졌기 때문에 유심히 보고 있다…. 주택가격 상승을 촉발하는 그런 정책 실수는 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에 대해서는 금통위원 모두가 공감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달 서울 집값 오름폭은 4년 7개월 만에 가장 컸습니다.
들썩이는 집값에 가계대출 오름세도 꺾이질 않아, 이번 달에만 4조 원 넘게 늘었습니다.
[조영무 / LG경영연구원 연구위원 : 미국의 (9월) 금리 인하가 우선 전제돼야 할 거고, 가계부채 증가세도 좀 잡히고 (부동산) 가격 상승에 대한 우려도 완화되는 이러한 여러 가지 조건들이 충족되어야 그나마 (한국은행이) 10월에 좀 일찍 인하가….]
함께 발표되는 성장률 전망치는 2.5% 유지에 무게가 실립니다.
2분기 성장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했지만, 반도체를 중심으로 수출 호조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 고려됐습니다.
[이정환 / 한양대 경제금융대학 교수 : 하반기 경제 흐름이 어떻게 될 것이냐에 대해서 사실 아직 불확실성이 많다…. (하지만) 수출이 호조되고 있는 지표들이 계속 나옴에 따라서 성장률 지표 자체는 유지하지 않을까.]
다만 민간 소비를 중심으로 내수가 둔화하고 있는 건 전망치를 낮출 수 있는 변수로 꼽힙니다.
YTN 이형원입니다.
영상편집ㅣ한수민
그래픽ㅣ지경윤
자막뉴스ㅣ고현주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독] 70대 할머니에게 전립선 보조제까지...다단계업체 입건
- [단독] 장 보고 귀가 중 '날벼락'...둘만 탄 승강기서 야구방망이로 폭행
- '영양 비하' 논란 ‘피식대학’ 정면돌파?…영양군수 출연 화제
- 아시아나항공 세부~인천 항공편, 기체 점검으로 14시간 넘게 지연
- "2050년대엔 2~3년마다 '힌남노' 수준 태풍 온다"
- [속보]명태균·김영선 구속..."증거 인멸 우려"
- [속보]명태균·김영선 구속..."증거 인멸 우려"
- 배우 송재림 오늘 낮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
- 우크라이나 "트럼프 원조 끊으면 몇 달 안에 원자폭탄 개발 가능"
- 명태균·김영선, 구속 기로...영장심사 마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