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 포비아…증평 드론교육장서 리튬배터리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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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충북 증평군 드론교육장에서 교육용 드론에 장착하는 배터리가 폭발했다.
인명 피해도 없고 재산피해도 적었지만, 전기차량 화재사고로 '배터리 공포증'이 커진 시국에 발생한 사고여서 주의를 끌었다.
증평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28분께 증평읍 미암리 드론교육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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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뉴시스] 연종영 기자 = 21일 충북 증평군 드론교육장에서 교육용 드론에 장착하는 배터리가 폭발했다.
인명 피해도 없고 재산피해도 적었지만, 전기차량 화재사고로 '배터리 공포증'이 커진 시국에 발생한 사고여서 주의를 끌었다.
증평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28분께 증평읍 미암리 드론교육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화재는 강사가 드론 조종실 겸 물품 보관창고로 사용하는 컨테이너에서 드론 기체에 장착하려고 배터리(리튬폴리머)를 옮기던 중 바닥에 떨어뜨리면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교육장 관계자는 "바닥에 배터리가 떨어진 직후 가스가 새어 나오고 불꽃이 튀었다"며 "자체 장비로 진화한 후 소방서에 안전조치를 요청했다"고 말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고, 재산피해도 18만1000원에 불과했다.
스마트폰·노트북·드론 등에 활용하는 리튬배터리는 가볍고, 충전 속도가 빠르고, 여러 번 충전·방전할 수 있어 경제적이다. 하지만, 과열되거나 충격을 받으면 발화·폭발 가능성이 높아진다.
☞공감언론 뉴시스 jy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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