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도 주담대 금리 올린다…최대 0.45%p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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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대출 증가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국책은행인 IBK기업은행도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인상하기로 했다.
5대 은행과 인터넷은행에 이어 국책은행까지 주담대 금리 인상에 나서는 모양새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IBK기업은행은 27일부터 주담대와 전세자금 대출 금리를 각각 0.45%포인트, 0.4%포인트 올린다.
기업은행이 주택 관련 대출 가산금리를 조정한 것은 올해 들어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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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은행 7월초부터 총 20차례 올려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가계대출 증가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국책은행인 IBK기업은행도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인상하기로 했다. 5대 은행과 인터넷은행에 이어 국책은행까지 주담대 금리 인상에 나서는 모양새다.
앞서 5대 은행은 지난 7월초부터 최근까지 무려 20차례 금리를 올렸거나 올릴 예정이다. 신한은행이 여섯 차례 금리를 올렸으며 국민·우리은행이 다섯 번씩 금리를 올렸다. 하나·농협은행은 두 번 금리를 상향했다. 인터넷은행인 케이뱅크도 5회, 카카오뱅크도 2회에 걸쳐 금리를 인상했다.
기업은행의 주담대 잔액은 지난 6월 말 26조8250억원으로 지난해 말(26조7380억원)보다 소폭 증가했다. 다른 시중은행에 비해 증가세가 크진 않지만 선제적으로 관리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타행 금리 인상 등 시장 상황에 후속적 대응 조치”라고 했다.
김국배 (vermeer@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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