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기 '처서' 최대 80㎜ 비…낮 36도 폭염·열대야 계속(종합)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2024. 8. 2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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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가 그친다는 '처서'(處暑)이자 목요일인 22일,

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 누적 최대 80㎜의 비가 내리겠다.

낮 최고 36도, 체감 35도 안팎의 무더위와 기록적인 열대야가 이어지겠다.

전국 체감온도가 33~35도 내외로 올라가며 무덥겠다.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서 북동진하는 기압골 영향으로 전국적으로 비가 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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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날씨] 아침 최저 24~28도·낮 최고 29~36도
서해·제주 최고 4m 높은 파도…충청·전라·경상 '짙은 안개'
제9호 태풍 '종다리'의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는 21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우산을 든 시민들이 횡단보도에서 신호를 기다리고 있다. 2024.8.21/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더위가 그친다는 '처서'(處暑)이자 목요일인 22일, 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 누적 최대 80㎜의 비가 내리겠다. 낮 최고 36도, 체감 35도 안팎의 무더위와 기록적인 열대야가 이어지겠다.

21일 기상청에 따르면 22일 아침 최저기온은 24~28도, 낮 최고기온은 29~36도로 평년(최저 19~24도, 최고 27~31도)보다 기온이 2~4도 높겠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27도 △인천 27도 △춘천 26도 △강릉 28도 △대전 26도 △대구 27도 △전주 28도 △광주 27도 △부산 28도 △제주 29도다.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9도 △춘천 30도 △강릉 35도 △대전 33도 △대구 35도 △전주 34도 △광주 33도 △부산 33도 △제주 34도다.

전국 체감온도가 33~35도 내외로 올라가며 무덥겠다.

밤사이 최저기온이 25.0도 이상 유지되는 열대야 현상이 전국적으로 나타나겠다. 7월 21일 이후 '기록적 열대야가 31일째 나타나는 서울과 7월 15일 이후 37일째 열대야가 지속된 제주에서도 열대야가 계속되겠다.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서 북동진하는 기압골 영향으로 전국적으로 비가 오겠다.

이번 비는 23일까지 이어지겠다. 22~23일 예상 누적 강수량은 서울 등 수도권에 20~60㎜(많은 곳 경기 북부 80㎜ 이상) 강원 내륙·산지 20~60㎜(많은 곳 강원 북부 내륙 80㎜ 이상) 강원 동해안 5~30㎜, 충청권 20~60㎜, 전라권·경상권 5~40㎜, 제주 10~60㎜다.

일부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순간풍속 시속 55㎞ 내외(강원 산지 시속 70㎞ 내외)로 강하게 불겠다.

아침까지 충북과 전라 동부 내륙, 경상 서부 내륙에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일부 강원 내륙·산지와 충남, 그 밖의 남부 내륙에도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서해 남부 먼바다와 제주 앞바다에는 오후까지 시속 30~60㎞의 강한 바람이 불며 물결이 1.5~4.0m로 다소 높게 일겠다.

ac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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