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키즈에서 주장 완장 차기까지…‘7년차’ 조영욱의 비상은 지금부터! [사커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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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조영욱(25)은 유망주의 이미지가 짙었다.
14세부터 23세까지 오랜 기간 연령별 대표팀을 지냈고, 그 덕분에 연령별 대표팀 통산 출장 1위(85경기) 기록까지 세웠다.
서울에서만 7번째 시즌을 맞이해 웬만한 베테랑보다 팀에서 연차가 높은 그는 올 시즌 부주장으로도 선임됐고, 최근에는 주장 기성용이 부상으로 나오지 못하는 동안 주장 완장을 차고 뛰고 있다.
그가 주장 완장을 차고 뛴 4경기에서 팀은 모두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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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제 더는 어린 선수가 아니다. 어느덧 20대 중반으로, 팀에서도 중간 나이대다. 서울에서만 7번째 시즌을 맞이해 웬만한 베테랑보다 팀에서 연차가 높은 그는 올 시즌 부주장으로도 선임됐고, 최근에는 주장 기성용이 부상으로 나오지 못하는 동안 주장 완장을 차고 뛰고 있다.
프로선수로 전성기를 향해 나아갈 시점에 리더의 역할도 수행하며 책임감이 더욱 커졌다. 그는 “(주장 완장을 차니) 평소보다 한 발짝 더 뛰게 된다. 그리고 경기 도중 동료들에게 엄청나게 많이 이야기하느라 끝나면 목이 아프더라. 축구가 나 혼자만 하는 게 아니라는 것을 느낀다”고 털어놓았다.
지난해 김천 상무에 입대해 28경기에서 13골·5도움을 뽑으며 데뷔 이래 최다 공격 포인트를 작성하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또 군인 신분으로 출전한 지난해 10월 2022항저우아시안게임 금메달로 병역특례 혜택을 받아 조기에 전역하면서 커리어에 탄탄대로를 닦았다.
조영욱의 조기 합류로 서울도 새로운 동력을 얻었다. 4월 햄스트링 부상으로 1개월 결장하는 바람에 18경기에서 3골·2도움으로 올 시즌 공격 포인트가 아직 많진 않지만, 매 경기 공격에서 왕성한 활동량과 이타적 움직임으로 최근 팀의 4연승에 큰 힘을 보탰다. 그가 주장 완장을 차고 뛴 4경기에서 팀은 모두 승리했다.
어엿한 주축이 된 조영욱은 이제 본격적으로 날개를 펴려 한다. 그는 “시즌 시작 전 10골을 목표로 잡았다. 중간에 부상을 당해 목표를 하향조정해야 하지 않을까도 고민했다”며 “하지만 원래 목표를 수정하지 않았다. 그래야만 더 열심히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고 밝혔다.
자신이 세운 목표를 이루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 주중 오후에 예정된 팀 훈련보다 한참 이른 오전 훈련장에 나가 항상 개인운동을 하는 ‘연습벌레’다. 그는 “나아가 국가대표팀에 발탁되는 게 큰 목표”라며 “병역도 마치고 돌아왔으니 오로지 팀을 위해 뛰겠다. 올해 중간에 부상으로 많이 힘을 보태지 못해 팬들에게 죄송한 마음이 크다. 이제 중요한 경기가 많이 남아있으니, 더 비장하고 굳은 마음으로 뛰겠다”고 다짐했다. 소년에서 청년이 된 조영욱의 비상은 이제부터다.
백현기 기자 hkbae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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