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문별 “팬들 덕분에 끊임없이 성장…음악으로 보답할 것” [일문일답]
지난 2월 발매한 정규 1집 'Starlit of Muse(스탈릿 오브 뮤즈)'가 문별(뮤즈)이 완성한 작품(별빛)이라면, 그 연장선인 'Starlit of Twinkle'은 문별의 작품들이 하나하나 모여 반짝인다는 의미를 담았다.
Q. 정규 1집 발매 이후 약 5개월 만에 리패키지 앨범을 선보이게 됐습니다. 소감은요?
A. 이번 리패키지 앨범은 LP로 선보이고 싶어서 정규 1집과 동시에 준비를 시작했는데, 어느덧 발매라니 믿기지 않아요. 약 5개월간 팬분들과 마주할 기회가 많아서 유독 더 빠르게 지나간 것 같기도 해요. 기다려 주신 만큼 만족할 만한 앨범이 될 수 있을지 설레기도 합니다. 그래도 늘 해왔던 것처럼 최선을 다해, 열심히 준비했으니 이번 앨범도 좋아해 주시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Q. 새 앨범 'Starlit of Twinkle'의 간략한 소개와 감상 포인트가 있다면 설명 부탁드립니다.
A. 앨범의 키워드가 여름, 청량, 힐링, 위로 이렇게 네 가지입니다. 특히, 타이틀곡 '내 친구의 친구 얘기인데 (Is This Love?)'는 시원한 청량감이 가득 담긴 곡입니다. 노래는 물론 귀여운 포인트 안무들도 많으니 듣는 재미뿐 아니라 보는 재미까지 함께 느끼실 수 있습니다. 수록곡 '백팩 (Backpack)'과 '어떤 하루에 어떤 시간 속에 (Dear.)'의 작사에는 직접 참여했습니다. 올여름 리스너 여러분께 힐링과 위로를 전해드릴 예정이니, 많은 사랑 부탁드리겠습니다.
Q. 타이틀곡 '내 친구의 친구 얘기인데 (Is This Love?)'의 곡 소개와 퍼포먼스에서 중점을 둔 부분은 무엇인가요? 포인트 안무도 궁금합니다.
A. 타이틀곡 '내 친구의 친구 얘기인데 (Is This Love?)'는 사랑에 빠진 '나'의 이야기를 '다른 사람'의 이야기인 것처럼 말하는 가사가 재미있는 곡입니다. 포인트 안무는 두 가지인데, 먼저 'Ready set go!'라는 노랫말에 맞춰 하트 모양 손동작을 취합니다. 카메라 렌즈를 통해 좋아하는 사람을 바라보다 셔터를 누르면 하트로 바뀌는데, 그 사람을 향한 제 마음이 티가 난다는 걸 표현했습니다. 또, '친구의 친구 얘기지만'이라는 후렴구에는 '친구'가 가사에 포함된 것에서 착안, 친구와 비밀을 약속하는 손 모양이 담겼습니다. 노래 곳곳에 이런 귀여운 표현이 담긴 안무들이 많이 있으니 뮤직비디오와 무대를 보면서 직접 찾아보시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아요!
A. 어떻게 표현할지 많이 고민했는데,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내 친구의 친구 얘기'를 소개하는 문별을 표현하면 재미있을 것 같았습니다. '과연 이 이야기는 정말 문별의 이야기가 아닐까?'라는 궁금증을 가질 수 있도록요! 다양한 직업군의 모습을 통해 팬분들께도 더 다채로운 매력을 많이 보여드릴 수 있다는 점도 좋았습니다. 특히, 이번 뮤직비디오에서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를 패러디했는데, 극 중 소나기를 비눗방울로 연출했어요. 비눗방울이 원하는 방향으로 날아가지 않다 보니 생각보다 촬영하기 어려웠는데, 많은 분들이 고생해 주신 덕분에 너무 멋진 결과물이 나올 수 있었던 것 같아요.
Q. 2024년 상반기를 정규 1집 활동과 첫 월드투어 일정으로 꽉 채웠습니다. 하반기에는 문별의 또 어떤 모습을 기대할 수 있을까요?
A. 올해의 목표 중 하나가 '팬분들과 자주 만나기'였는데, 상반기는 정규 1집과 첫 월드투어 활동을 통해 국내외 팬분들을 자주 볼 수 있었어요. 언제나 같은 마음으로, 그 자리에서 응원해 주시는 팬분들의 사랑을 몸소 느끼며 무엇이든 해낼 수 있는 용기를 얻는 것 같아요. 아직 월드투어가 끝난 것은 아니기에, 더 멋진 모습으로 별똥별(공식 팬덤명)들을 만나러 가려고 열심히 준비하고 있습니다! 올 한 해를 별똥별들과 함께하는 시간으로 가득 채우고 싶어요!
A. 저의 새 앨범과 컴백을 기다려 주신 팬분들의 그 모든 시간들이 아깝게 느껴지지 않을 만큼 모두가 만족할 만한 앨범이었으면 합니다. 저는 앞으로도 팬 여러분을 만족시킬 자신이 있으니, 계속해서 저를 믿어 주세요!
Q. 문별의 컴백을 기다려 온 팬분들께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A. 요즘 들어 더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것 같아요. 우리 팬분들 덕분에 지금까지 끊임없이 새로운 음악에 도전하며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들로 인해 저라는 사람이 더욱 단단해진 만큼 저도 별똥이들에게 큰 위로와 힘이 되어 줄게요! 변함없이 그 자리에서, 처음과 같은 마음으로 저를 사랑해 주셔서 고마워요. 그 마음 항상 잊지 않고 문별이로서, 또 문별로서 다양한 음악과 무대로 보답할게요. 오늘도 사랑합니다!
전효진 동아닷컴 기자 jh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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