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K패션, 日열도 점령 나선다…'싱글즈 서울스토리 인 긴자' 21일 개막

최보란 2024. 8. 21.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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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뷰티·K패션이 일본 팬들과 만난다.

21일부터 26일까지 일본 도쿄 미츠코시 긴자점에서는 총 17개 한국 브랜드가 참여하는 '싱글즈 서울스토리 인 긴자'가 6일간 펼쳐진다.

일본 미디어들은 한국의 뷰티·패션업계에 큰 관심을 표하며 최근의 K뷰티·K패션 트렌드와 제품에 대한 구체적인 질의응답이 오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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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즈 제공]

K뷰티·K패션이 일본 팬들과 만난다. 21일부터 26일까지 일본 도쿄 미츠코시 긴자점에서는 총 17개 한국 브랜드가 참여하는 '싱글즈 서울스토리 인 긴자'가 6일간 펼쳐진다.

20일 미츠코시 긴자점에서 펼쳐진 일본 미디어 대상 사전 페어 투어에는 총 20여 개 일본 매체들과 현지 인플루언서들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행사 운영을 총괄한 싱글즈 김겨울 편집장은 일본 미디어들을 만나 한국의 뷰티·패션업계에 대해 소개하고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 편집장은 "한국 뷰티 제품은 과거부터 기능성 화장품에 대한 수요가 높다"라며 "미백 기능 안티에이징 등 다양한 기능성 요소를 추가해오면서. 다양한 제품군의 화장품을 개발하고 보유하게 된 계기가 돼 다양한 소비자 수요를 맞출 수 있다는 점이 글로벌 상품으로서 이점"이라고 언급했다.

일본 미디어들은 한국의 뷰티·패션업계에 큰 관심을 표하며 최근의 K뷰티·K패션 트렌드와 제품에 대한 구체적인 질의응답이 오가기도 했다.

이번 행사는 도쿄 고급 백화점으로 잘 알려진 미츠코시가 K뷰티·패션업체에 먼저 제안하면서 성사된 것으로, 일본 내 MZ세대를 중심으로 K뷰티와 K패션에 대한 관심도가 크게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미츠코시 긴자점은 도쿄 쇼핑 중심지에 위치한 고급 백화점으로 해외 관광객들의 명소로 잘 알려져 있다. 이번 행사로 인해 K뷰티·패션이 글로벌 경쟁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미츠코시 백화점은 8월 21일부터 26일까지 별관 7층 이벤트 스페이스에서 총 18개 한국 브랜드를 위한 공간을 마련했다. 행사 운영과 총괄은 패션 매거진 싱글즈가 담당한다. 디자인은 글로벌 디자인 스튜디오 포듐(Podium)이 맡았다. 포듐은 공항 전문 디자인 그룹으로 대한민국 디자인 대상, 이탈리아 황금콤파스상 최우수상, 레드닷 어워드 등을 수상한 실력파 디자인 그룹이다.

참여하는 브랜드의 면면도 화려하다. 이미 한국 젊은 층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뷰티·패션 브랜드들이 대거 합류했다. 뷰티 브랜드로는 유이크·클리오를 비롯해 더마펌·뷰디아니·입큰·프레시안·글린트·톡스앤필코스메틱·AZH·핑거수트·SW19·샹프리·호텔도슨과 미용 기기 브랜드 LG프라엘이 참여한다. 패션 브랜드 젝시믹스·13month·예그도 일본 고객들과 만난다.

특히 유이크는 이번 일본 팝업 개최를 기념해 전속모델 라이즈(RIIZE)가 매장에 방문하는 것은 물론 일본 고객 50명을 초청해 팬사인회와 함께 라이즈의 뷰티 비법을 소개하는 뷰티 토크쇼도 진행할 계획이다.

매거진 '싱글즈' 존에서는 싱글즈 20주년 기념 9월호 커버 모델인 엄정화·장윤주·르세라핌의 화보 컷이 담긴 싱글즈 9월호가 전시돼 일본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이에 오늘(21일) 일반 고객들에게 공개된 '싱글즈 서울스토리 인 긴자' 행사장에는 오전 일찍부터 입장하려는 일본 고객들의 줄이 길게 늘어서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겨울 편집장은 "한국의 떠오르는 브랜드들과 함께 일본에 진출하게 돼 기쁘다"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K뷰티, K패션의 우수성까지 글로벌 소비자들에게 더 널리 다가가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YTN 최보란 (ran61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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