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살 생일엔 ‘스카이 다이빙’이지 [이런뉴스]

임세흠 2024. 8. 21.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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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장감을 이겨 내려는 듯 웃음을 짓고, 쌍 엄지를 들어 보이는 할아버지.

비행기가 4,100미터 상공에 이르자 힘차게 뛰어내립니다.

하늘에 몸을 맡겨 1분간 자유 낙하한 뒤 낙하산을 펼칩니다.

그리고 5분 정도를 더 날아 가족들에게 무사히 도착합니다.

미국 해군 출신인 조지 할아버지는 91살 생일을 기념하기 위해 하늘을 날았습니다.

90살 생일 때에 이어 두 번째로, 이번엔 고소공포증이 있는 두 아들을 포함해 가족 12명이 함께 비행기에 올랐습니다.

땅에서는 부축을 받아 걸어야 하고, 비행기 계단을 오르는 것도 힘겨운 일이지만, 하늘을 나는 건 나이를 잊게 할 만큼 자신 있습니다.

[인터뷰]조지/91살
"정말 즐거웠어요. 내년에 또 할 겁니다."

KBS 뉴스 임세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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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세흠 기자 (hm2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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