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즈볼라, 20일 200여발 이어 21일 50발 이상 로켓 골란고원에 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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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의 헤즈볼라가 하루 전 이스라엘 북부로 200발이 넘는 발사체를 쏜 데 이어 21일에도 50발 이상의 로켓을 골란 고원으로 발사, 많은 개인 주택들을 강타했다.
한편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20일 헤즈볼라가 200발이 넘는 발사체를 이스라엘로 쏜 후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에서 레바논과의 국경으로 관심을 옮기고 있다고 밝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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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 "가자지구에서 레바논 헤즈볼라로 초점 돌린다"
[서울=뉴시스] 유세진 기자 = 레바논의 헤즈볼라가 하루 전 이스라엘 북부로 200발이 넘는 발사체를 쏜 데 이어 21일에도 50발 이상의 로켓을 골란 고원으로 발사, 많은 개인 주택들을 강타했다.
이날 하마스의 공격은 가자지구 휴전을 위해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이집트와 카타르의 동료 중재자들을 만난 지 하루 만에 발생했다. 이는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에 여전히 많은 어려움이 남아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하마스는 새로운 휴전 제안은 이전 합의를 뒤집는 것이라며, 미국이 이스라엘의 "새 조건"을 묵인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미국은 즉각 반응하지 않았다.
골란 고원 응급대원들은 이날 공격으로 파편에 중상을 입은 30세 남성을 치료했다고 말했다. 주택 한 채가 화염에 휩싸였지만 소방관들이 가스 누출을 막아 더 큰 비극을 막았다.
헤즈볼라는 20일 이스라엘이 국경에서 약 80㎞ 떨어진 헤즈볼라 무기창고를 목표로 삼은 후 이스라엘을 향해 200발 이상의 발사체를 발사했는데, 이는 매일의 교전보다 크게 증가한 것이었다.
이스라엘과 헤즈볼라는 지난해 10월 가자지구 전쟁 발발 이후 10개월 이상 거의 매일 공습을 주고받았다. 이로 인해 레바논에서 500명 이상이 사망했다. 대부분 무장세이었지만 약 100명의 민간인과 비전투원도 포함됐다. 이스라엘에서도 23 명의 군인과 26명의 민간인이 사망했다.
이스라엘은 1967년 중동전쟁에서 시리아로부터 골란고원을 점령·합병했다. 미국은 이스라엘의 합병을 인정하는 유일한 국가이며 나머지 국제 사회는 골란고원을 이스라엘이 점령한 시리아 영토로 간주하고 있다.
한편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20일 헤즈볼라가 200발이 넘는 발사체를 이스라엘로 쏜 후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에서 레바논과의 국경으로 관심을 옮기고 있다고 밝혔었다.
그는 이스라엘이 거의 1년 동안 하마스와 전쟁을 벌여온 가자지구에서의 활동을 축소하고 레바논의 헤즈볼라 무장단체로 초점을 돌렸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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