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겨워” 서주원vs “상간녀 소송 패소 충격” 아옳이…이혼 후 신경전[종합]

김희원 기자 2024. 8. 21.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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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옳이(본명 김민영)와 서주원. 인스타그램 캡처



유튜버 아옳이(본명 김민영)가 이혼 전말에 대해 폭로한 가운데, 전남편이자 ‘하트시그널’ 출신 서주원이 간접적으로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아옳이는 20일 공개된 유튜브 콘텐츠 ‘아침 먹고 가2’에 출연해 서주원을 만난 계기와 이혼 과정까지 공개했다.

영상에서 아옳이는 서주원과 만나게 된 계기에 대한 질문에 “신동 님과 김이나 작사가님에게 소개를 받았다”며 “둘 다 너무 어려서 철딱서니가 없었던 것 같다. 그 친구는 24살이었고 제가 27살이었다. 거의 3개월 만에 상견례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혼을 결심하게 된 계기에 대해서는 “새로운 사람이 생겼으니까”라며 “너무 이제 그분이 원했다”고 답했다.

이 과정에서 아옳이는 서주원의 외도가 이혼 사유라고 주장 하며 이혼 소송을 제기했으나 패소했다.

유튜브 콘텐츠 ‘아침 먹고 가2’



아옳이는 “당연히 제가 승소할 줄 알았다. 그런데 혼인 파탄 시점이라는 게 있더라. 그 친구가 이혼 소장을 내고 집을 나간 게 4월이고 새로운 여자를 만난 건 1월인데, 그간은 친구로 만난 거라고 하더라”라고 했다.

이어 “‘나 몰래 만났으면 잘못된 거 아닌가’ 생각했지만, 법원은 명확한 증거를 필요로 했다. 같이 밥 먹는 정도로는 안 된다더라. 센 증거는 (가출) 이후였다”고 밝혔다.

“패소 후 너무 충격받고 유튜브를 한 달 동안 아무것도 못 올렸다”는 아옳이는 깔끔하게 마무리짓지 못한 것이 힘들었다고 밝히며 “깔끔하게 항소 안 하고 빨리 이제 정리를 할 수 있는 것도 어떻게 보면 다행”이라는 속마음을 밝혔다.

또 아옳이는 서주원과 재산분할 과정에서도 어려움이 있었다고 했다. 그는 “그쪽이 재산분할을 크게 요구했는데 나는 솔직히 그 정도는 절대 못 준다는 입장이었다. 재산분할은 귀책사유 상관없이 나누는 것”이라며 “(서주원이) 재산분할 반을 요구했는데 저밖에 재산이 없는 거다. 저는 그건 아닌 거 같다 해서 이혼 과정이 좀 길어졌다”고 털어놨다.

영상이 공개된 이후 서주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그는 “언제까지 날 언급할까? 피해자 코스프레 이젠 정말 역겹다. 소송도 다 끝났고 네가 졌어. 이제 정말 그만해 나도 풀 거 많아”라며 아옳이를 저격했다.

그런 가운데 아옳이는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새로운 모습 보여드리고 싶어 나가봤는데 본의 아니게 약간 올라프들(팬덤명) 속상하게 만든 것 같아 죄송한 마음”이라고 적었다.

이어 “누군가 비난하고 싶은 마음도 없고 우리 모두 행복했음 좋겠다“라며 ”내가 너무 부족해서 그렇다. 올라프들 좋은 것만 보여주고 좋은 말만 할 수 있게 해주고 싶은데. 앞으로 그럴 수 있게 잘해보겠다. 내가 잘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옳이와 서주원은 지난 2018년 결혼했으나 4년 만에 이혼했다. 당시 아옳이는 서주원을 위해 마련해준 레스토랑에서 상간녀와 스킨십이 일어났다고 폭로해 세간을 들썩이게 했다.

김희원 온라인기자 khil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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