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전술통' 코치 선임...홍명보호, 본격 월드컵 행보

양시창 2024. 8. 21.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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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대표팀이 유럽을 주 무대로 활약한 전술통, 포르투갈 출신 코치 2명을 선임했습니다.

중량감 있는 코치로 진용을 갖춘 홍명보호는 본격 다음 달 A매치 준비에 돌입할 계획입니다.

포르투갈이 선제골을 넣자 벤투 감독보다 먼저 뛰쳐나오는 코치, 이번에 홍명보호에 합류한 아로소 수석코치입니다.

[홍명보 / 축구대표팀 감독 : (유럽에서) 코치들과 대화하면서 많이 공부도 됐던 게 사실이고 지금 현 유럽에 돌아가는 트렌드 역시 알 수 있었던, 아주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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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축구대표팀이 유럽을 주 무대로 활약한 전술통, 포르투갈 출신 코치 2명을 선임했습니다.

중량감 있는 코치로 진용을 갖춘 홍명보호는 본격 다음 달 A매치 준비에 돌입할 계획입니다.

양시창 기자입니다.

[기자]

2014년 브라질 월드컵.

포르투갈이 선제골을 넣자 벤투 감독보다 먼저 뛰쳐나오는 코치, 이번에 홍명보호에 합류한 아로소 수석코치입니다.

아로소 코치는 벤투 감독과 포르투갈 프로축구 명가 스포르팅에서 4년, 포르투갈 대표팀에서 4년, 도합 8년을 함께 일했습니다.

또 벤투 감독의 품을 벗어난 뒤에도 포르투갈 15세 이하 대표팀과 모로코 20세 이하 대표팀 감독을 역임했고, 최근까지 포르투갈 클럽, 파말리캉의 전술과 선수 선발을 총괄하는 테크니컬 디렉터 자리를 맡는 등 축구 전술가로 굵직한 직책을 두루 섭렵했습니다.

[주앙 아로소 / 축구대표팀 수석 코치(지난 6월 현지 인터뷰) : 저는 여러 해 동안 수석 코치와 코치로 일하며 훈련했습니다. 현장에 있는 것도 중요하지만, 선수 개발과 경기 방식을 연구하는 것도 코치의 매우 중요한 역할입니다.]

아로소와 함께 전술분석 코치로 선임된 마이아 코치도 스포르팅과 벤피카 등에서 코치와 분석관으로 일한 '전술통'입니다.

아로소 수석코치는 유럽과 한국을 오가며 최신 축구 트렌드를 대표팀에 반영하는 역할을, 마이아 코치는 한국에 머물며 홍 감독과 함께 국내 선수 발굴에 우선 치중할 계획입니다.

[홍명보 / 축구대표팀 감독 : (유럽에서) 코치들과 대화하면서 많이 공부도 됐던 게 사실이고 지금 현 유럽에 돌아가는 트렌드 역시 알 수 있었던, 아주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선임된 두 코치는 곧 입국해 주말 K리그 관전을 시작으로 본격 활동에 나섭니다.

홍명호보의 첫 얼굴이 될 대표팀 명단은 다음 주 월요일 발표될 전망입니다.

YTN 양시창입니다.

영상편집:주혜민

YTN 양시창 (ysc0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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