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득점 퍼포먼스…남부팀 “미래 별은 우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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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인천 SSG 랜더스 필드에서 KBO리그 퓨처스 올스타전이 개최됐다.
야구팬들이 1년 중 가장 기다리는 일정의 하나는 10개 구단이 모두 참여하는 올스타전일 것이다.
퓨처스 올스타전은 북부와 남부 팀으로 나누어 치른다.
퓨처스 올스타전을 관람한 A씨는 "모든 구단의 팬들이 하나 되어 응원할 수 있어서 정말 뜻깊었다"며 "다양한 선수들의 타석을 볼 수 있었던 것이 신선했다"라며 즐거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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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더스 필드서 KBO 퓨처스 올스타전 3회말 조세진 스리런에 팬들 환호성 남부팀, 북부팀 9-5 잡고 짜릿 우승 ‘카리나 분장’ 박준우에 모두 웃음바다
최근 인천 SSG 랜더스 필드에서 KBO리그 퓨처스 올스타전이 개최됐다. 야구팬들이 1년 중 가장 기다리는 일정의 하나는 10개 구단이 모두 참여하는 올스타전일 것이다. 올스타전 전날에 시행되는 경기가 있다. 바로 퓨처스 올스타전이다.
KBO리그 올스타전보다 관심도가 떨어질 수밖에 없지만 미래의 주전 선수들이 될 수 있는 퓨처스 선수들이 출전하는 대회로, 관심도는 매년 상승하고 있다.
퓨처스 올스타전은 북부와 남부 팀으로 나누어 치른다. 다음날 열리는 올스타전과 달리 상무가 참여해 총 11개 팀이 참여한다. 북부는 고양· SSG· LG· 두산· 한화, 남부는 상무· 롯데· KIA· KT· 삼성· NC로 올스타팀을 구성한다.
두 팀의 선발은 남부 한차현, 북부 조동욱이 등판했다. 먼저 점수를 낸 팀은 북부였다. 북부 올스타는 2회 말 임종성의 홈런으로 선취점을 올렸다. 남부 팀은 3회 말까지 고전하던 중 권동진의 3루타로 박상준을 홈으로 불러 들여 동점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이어 정준영의 안타로 권동진이 들어오며 남부가 역전했다. 김현준의 볼넷 출루로 남부는 2사 1, 2루 상황을 맞이했고, 조세진이 시원한 홈런포를 선보이면서 3회말에만 5득점을 올렸다.
퓨처스 올스타에서 팬들이 기대하는 것 중 하나는 퍼포먼스다. 박준우는 걸그룹 에스파의 멤버 카리나로 분장해 팬들의 큰 웃음을 자아냈다.
속개된 6회 초. 북부의 반격이 시작됐다. 함창건의 솔로 홈런으로 스코어는 5 대 2가 됐다. 하지만 남부의 방어진은 굳건했다. 6회 말 김세훈의 플라이로 무사 만루 상황에서 조세진이 들어오고, 이인환의 안타로 허진서와 양동근이 들어오고, 이후 권동진의 플라이로 이인환까지 들어오면서 남부는 9 대 2로 크게 앞서나갔다.
8회 초에서 북부는 다시 남부를 추격했다. 손주환, 김범석의 안타로 2득점해 스코어는 9 대 5. 하지만 두 팀 모두 득점레이스는 더 이상 이어지지 않았고, 최종 스코어 9 대 5로 남부가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퓨처스 올스타전을 관람한 A씨는 “모든 구단의 팬들이 하나 되어 응원할 수 있어서 정말 뜻깊었다”며 “다양한 선수들의 타석을 볼 수 있었던 것이 신선했다”라며 즐거워 했다.
퓨처스 올스타는 미래에 주전이 될 가능성이 있는 선수들이 경기를 하는 만큼 점점 많은 팬들의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퓨처스 올스타전이 열린 이날만큼은 선수 모두가 그들만의 빛을 내며 반짝였다.
김현진 스포츠동아 학생기자(덕원여고 1)
연제호 기자 so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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