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시의원들 1인 시위 돌입…"창원시장과 부시장 기소하라"

21일 창원지검 앞

더불어민주당 소속 창원시의원들이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홍남표 창원시장과 조명래 제2부시장에 대한 검찰의 신속 수사와 기소를 촉구하는 1인 시위에 돌입했다.

먼저 박해정 민주당 의원이 21일 창원지검 앞에서 "홍남표 시장과 조명래 부시장의 정치자금법 위반 의혹을 검찰은 신속하게 수사해 기소하라"며 "전대미문의 창원시청 압수수색 2번한 검찰은 사법 정의를 실현하라"고 촉구하며 1인 시위를 시작했다.

홍 시장과 조 부시장은 지난 2022년 창원시장 선거 관련 불법 자금을 조성한 혐의 등으로 검경 수사를 받고 있다.

창원지검은 2022년부터 홍 시장을 수사하기 위해 창원시청과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고 경남경찰청은 최근 조 부시장을 선관위 수사의뢰 1년 만에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한 바 있다.

시의원들은 오는 9월말까지 1인 시위를 이어갈 계획이며 그때까지 이 2명을 기소하지 않으면 앞으로 열릴 국회 국정감사에서 안건으로 다뤄지도록 요구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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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이형탁 기자 ta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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