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이자전지 인재 양성 본격화…배터리 아카데미 캠퍼스 운영

송종욱 기자 2024. 8. 21.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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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는 산업통상자원부, 한국배터리산업협회와 대한민국 배터리 산업을 이끌 현장 맞춤형 인력 양성에 나섰다.

포항시는 배터리 아카데미 남부권 캠퍼스 교육생을 대상으로 19~21일 포항 특화단지 대표 이차전지 기업인 에코프로와 피엠그로우를 방문해 이차전지 생산 현장을 체험하는 견학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견학에서 배터리 아카데미 교육생들은 이차전지 생산 과정을 직접 체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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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피엠그로우 방문, 교육생 생산 현장 체험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경북 포항시가 현장 중심의 이차전지 인재 양성에 나선 가운데 21일 이차전지 기업인 에코프로에서 배터리 아카데미 포항 남부권 캠퍼스 교육생들이 현장을 둘러보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포항시 제공) 2024.08.21. photo@newsis.com


[포항=뉴시스]송종욱 기자 = 경북 포항시는 산업통상자원부, 한국배터리산업협회와 대한민국 배터리 산업을 이끌 현장 맞춤형 인력 양성에 나섰다.

포항시는 배터리 아카데미 남부권 캠퍼스 교육생을 대상으로 19~21일 포항 특화단지 대표 이차전지 기업인 에코프로와 피엠그로우를 방문해 이차전지 생산 현장을 체험하는 견학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견학은 아카데미 교육생들에게 이차전지 산업의 실무적인 이해를 돕고, 이론과 실습 교육 내용을 현장 경험과 접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에코프로는 이차전지 핵심 소재인 양극재 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기업이다. 이날 견학에서 배터리 아카데미 교육생들은 이차전지 생산 과정을 직접 체험했다.

피엠그로우는 이차전지 배터리팩 제조와 사용 후 배터리 성능 검사 시스템을 생산하고 있다.
교육생들은 이차전지 생산과 안전 관리 등의 다양한 실무적인 요소들을 직접 관찰하고 배웠다.

배터리 아카데미는 배터리 산업의 인력 부족 해소를 위해 산업계 수요 기반 교육과정을 운영, 현장 맞춤형 인력을 신속하게 양성하기 위해 올해 처음 출범한 교육기관이다.

특히, 포항을 거점으로 운영 중인 배터리 아카데미 남부권 캠퍼스는 세계 최고 수준의 배터리 산업 생태계를 갖췄다.

산업부와 포항시의 지원을 받아 한국배터리산업협회가 주관하고, 포항테크노파크·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한국폴리텍대학 포항캠퍼스가 협력해 운영한다.

지난달 15일 문을 연 남부권 캠퍼스는 ‘배터리 소재 분석과 리사이클링 기초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또 현장형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예비 취업자와 재직자를 대상으로 실습 중심의 분야별·수준별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아카데미 교육생 중심으로 채용 연계를 지원할 계획이다.

서현준 배터리첨단산업과장은 "K-배터리의 지속 가능한 경쟁력 강화에는 인력 양성이 필수”라며 "앞으로 우수한 인재들이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전문 지식과 실무 역량을 갖춘 혁신 인재로 육성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 남부권 캠퍼스는 ‘배터리 소재 분석과 리사이클링’ 분야 기초과정에 이어 심화 과정 교육생을 모집하고 있다.

교육은 대학·전문대학 학생과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예비 취업자 과정을 운영하며 이론과 실습 과정 등 총 138시간으로, 다음 달 2일 첫 강의가 열릴 예정이다.

자세한 문의는 한국 배터리 아카데미 홈페이지(batteryacademy.or.kr)나 포항테크노파크로 문의하면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sj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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