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 개막…벡스코서 23일까지 이어져

박주영 기자 2024. 8. 21.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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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개막한 2024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MAD STARS 2024)를 찾은 관람객들이 작품을 살펴보고 있다. 이 광고제는 23일까지 열린다./뉴스1

아시아 최대 규모 마케팅·광고·디지털 콘텐츠 관련 국제행사인 ‘2024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MAD STARS 2024)’가 21일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개막했다. 23일까지 3일간 이어지는 이 광고제는 출품작 경연, 전문가·일반인 컨퍼런스, 대학생 마케팅·광고 경진대회인 영스타즈, 5년차 이하의 현직 마케터·광고인들이 정해진 주제를 바탕으로 참신한 아이디어와 캠페인을 만들어내는 뉴스타즈 등으로 구성했다.

광고 작품 경연은 올해 처음 출품료를 받는 유료 체제로 전환해 진행된다. 경연은 브랜드 비디오·공익광고·기업의 방향 및 전략 전환을 알리는 ‘브랜드 피봇’ 등 6개 부문별로 이뤄진다.

출품작 심사는 글로벌 광고대행사 하바스 동남 및 북아시아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CCO)인 조지 제이콥, 뉴욕의 세계적 광고대행사인 BBDO의 CCO인 매트 맥도날드, 글로벌 PR컨설팅사인 에델만의 CCO인 엠마 드 라 포세, 구글의 창의 및 혁신 부문 책임자인 수자나 아펠바움 등이 맡는다.

컨퍼런스 주제는 요즘 핫이슈로 뜨고 있는 ’AI’다. ‘AI로 마케팅 성공을 겨냥하다’가 컨퍼런스 슬로건이다. 한국의 대표적 광고회사 중 하나인 HSAD의 박애리 대표, 세계적인 마케팅 전문가인 페르난도 마차도 버거킹 최고 마케팅 책임자가 기조 연설을 한다.

전문가 컨퍼런스에선 ▲미래를 대비하는 브랜드를 만들기 위한 6가지 법칙 ▲AI와 크리에이티브 ▲AI는 할 수 없지만 우리는 할 수 있는 것 ▲혁신, 창의성, 연결을 강화하는 AI ▲감정인프라를 구축하라:그랑프리 수상작 비하인드 등을 주제로 강연과 토론이 이어진다.

일반인 컨퍼런스에선 참신하고 기발한 아이디어로 ‘숏폼’(짧은 동영상) 유행을 선도하고 있는 크리에이터 겸 가수 ‘이짜나 언짜나’가 ‘Z세대가 주목하는 밈음악과 크리에이티브’를 주제로 강연을 하고 대화를 나눈다. 이 컨퍼런스도 ▲AI로 실현한 데이터 기반의 오프라인 마케팅 플랫폼 ▲AI와 마케팅의 융합, 그리고 이미 다가온 광고의 새로운 미래 등 ‘AI’를 중심으로 한 다양한 강연이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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