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값, 어디까지 올라가는거에요?'홍명보호 첫 경기 앞두고 급등한 티켓값에 팬들 보이콧 움직임

금윤호 기자 2024. 8. 21.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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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KFA)가 5개월을 끈 끝에 울산 HD를 이끌던 홍명보 감독을 선임하면서 여론의 포화가 여전한 가운데 월드컵 예선전을 앞두고 불분명한 이유로 티켓값을 올리면서 팬들 사이에서 경기 관람 보이콧 움직임이 다시 나타났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9월 5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팔레스타인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1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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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전이 열린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찾은 축구팬들이 대한축구협회를 규탄하는 현수막 시위를 벌이는 모습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대한축구협회(KFA)가 5개월을 끈 끝에 울산 HD를 이끌던 홍명보 감독을 선임하면서 여론의 포화가 여전한 가운데 월드컵 예선전을 앞두고 불분명한 이유로 티켓값을 올리면서 팬들 사이에서 경기 관람 보이콧 움직임이 다시 나타났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9월 5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팔레스타인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1차전을 치른다.

경기를 약 2주 앞두고 축구협회는 지난 20일 공식 채널을 통해 팔레스타인전 관람 티켓 예매 일정을 공개했다.

축구협회가 공지한 일정에 따르면 팔레스타인전 예매는 21일 PlayKFA VIP 회원, 22일 일반 회원 순으로 진행된다.

이번 경기 입장권 가격표를 살펴보면 프리미엄 테이블석(35만 원)과 3등석(3만 원)은 기존 가격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다만 지난 3월 태국전과 6월 중국전 당시 3만 5천 원이었던 레드석 가격이 팔레스타인전에서는 5만 원으로 인상됐다. 뿐만 아니라 2등석 S구역과 A, B구역도 각각 1만 원씩 가격이 올라 5~7만 원으로 책정됐다.

그러자 축구팬들은 축구협회의 SNS 내 관련 게시글에 "(축구협회가) 가격을 슬금슬금 올리면서 선수들을 방패로 써먹고 한국축구를 망하게 만들고 있다", "국대 인기로 돈벌이하는 경기보러 안간다. 불매한다", "저 티켓 수익이 클린스만 위약금으로 쓰일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경기 관람 보이콧 의사를 표시하기도 했다.

축구협회는 19일 팔레스타인전 티켓 판매 관련 보도자료를 통해 "응원석인 레드석은 아시아축구연맹(AFC)의 홈, 원정 응원석 차별 금지 가이드라인에 따라 원정석과 동일한 5만 원으로 조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AFC 규정에는 홈팀 응원석과 원정 응원석 가격이 동일해야 한다는 규정이 정확히 명시돼 있지 않다.

 

사진=연합뉴스, 대한축구협회(KFA)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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