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아성의 청춘 응원가, ‘한국이 싫어서’[MK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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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아성이 영화 '한국이 싫어서'를 두고 "꼭 해야 할 것 같은, 하고 싶은, 놓치기 싫은 작품"이라며 깊은 애정을 보였다.
고아성은 "시나리오를 보자마자 욕심이 났다. 그동안 선택했던 영화들처럼 꼭 해야 할 것 같은, 꼭 하고 싶은, 만약 놓친다면 영영 후회할 것 같은 작품이었다"며 "계나를 통해 내가 여태까지 맡아왔던 청춘의 결기나 사회 초년생이 갖는 열정이 지난, 직장 생활을 7년 정도한 20대 후반의 지친 여성상을 그려보고 싶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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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싫어서’는 20대 후반의 계나(고아성)가 어느 날 갑자기 자신의 행복을 찾아서 직장과 가족, 남자친구를 뒤로하고 홀로 뉴질랜드로 떠나는 이야기. 최근 영화화된 ‘댓글부대’를 비롯해 발표하는 작품마다 화제의 베스트셀러에 오르는 장강명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장건재 감독은 21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한국이 싫어서’(감독 장건재)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소설을 읽으면 이국의 냄새가 났다. 그거는 표현하기가 어렵더라. 어떤 묘사는 글이 더 수월한 부분도 있었다. 계나가 새로운 공간으로 이동하면서, 자신의 일상을 삶을 환기하거나 되돌아 볼 수 있는 순간을 만나면 좋겠다”고 소개했다.
이어 “소설에서 묘사하고 있지 않지만 만나면 좋겠다 했다. 작업이 그런 과정이 될거 같다라고 생각하며 찍었다”고 되돌아본 뒤 “고아성 배우의 매력이 잘 보이는 것 같다. 개인적으로 팬이 됐다. 너무 매력있고 좋다. 많은 분들이도 느끼실 거다. 행복을 찾아 떠나는 20대 후반의 청춘, 그의 이야기에 관객들이 공감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작품은 솔직하고도 리얼하고 거친듯 스타일리쉬하다. ‘행복’을 갈구하지만 진정한 ‘행복’을 찾을 길을 몰라 혼란스러워하는, 다른듯 비슷한 고민을 안고 사는 젊은이들의 이야기다. 이들의 간과할 수 없는 현실 문제를 덤덤하게 녹여내는 한편, 좀처럼 해결되지 않는 슬픔과 어려움을 세밀하게 그려낸다. 감각적 OST는 작품의 매력을 더하는 반가운 보너스.
메가폰은 자신만의 답을 찾기 위해 모험을 택한 계나를, 그만의 방식으로 고민을 해결하며 자존을 지켜나가는 모습을, 한 발짝 물러나 지켜본다. 따뜻한 응원과 위로의 시선을 잃지 않으며. 마침내 따뜻한 하와이로 도착한 펭귄 ‘파블로’가 “다시는 춥지 않을 거에요.”라며 편안한 휴식을 취하듯, 계나의 앞날을 축복한다.
고아성은 “계나의 시간을 담기 위해 한눈에 보이는 변화를 주려고 노력했다. 예를 들어 교포 메이크업이라던가, 뉴질랜드에서의 생활을 고려해 태닝도 했다. 영화에서 제가 입은 의상은 다 현지에서 구매한 옷”이라며 “스태프 분들이 굉장히 많은 도움을 주셨다”고 했다.
고아성표 청춘 영화 ‘한국이 싫어서’는 오는 28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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