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과학자들 한자리에 2024 한미과학자대회 개최

고재원 기자(ko.jaewon@mk.co.kr) 2024. 8. 21.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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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한인 과학자와 한국 과학기술인들이 기술 혁신을 도모하기 위해 미국 캘리포니아에 집결한다.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과총)와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재미과협), 한미과학협력센터가 21~24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하얏트 리전시 SF 호텔에서 '2024 한미과학자대회(UKC)'를 개최한다.

올해 UKC는 '인공지능(AI)을 이용한 다음 시대의 과학, 기술 그리고 기업가 정신'을 주제로 열린다.

UKC는 1974년 재미 한인 과학자들의 심포지엄으로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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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샌프란시스코서 24일까지
'AI 기술과 기업가정신' 주제
매일경제, 미디어파트너 참여

미국 한인 과학자와 한국 과학기술인들이 기술 혁신을 도모하기 위해 미국 캘리포니아에 집결한다.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과총)와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재미과협), 한미과학협력센터가 21~24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하얏트 리전시 SF 호텔에서 '2024 한미과학자대회(UKC)'를 개최한다. 특히 올해는 UKC가 시작된 지 50년이 되는 해여서 그 의미가 특별하다.

올해 UKC는 '인공지능(AI)을 이용한 다음 시대의 과학, 기술 그리고 기업가 정신'을 주제로 열린다. 물리, 화학, 수학, 생명공학 등을 다루는 14개 기술 심포지엄을 통해 논문 1000여 편이 발표될 예정이다. 오태환 재미과협 회장(미국 로체스터공대 교수)은 "AI의 급속한 발전은 다양한 산업에서 변혁의 힘이 됐으며 생성형 AI를 포함해 빅데이터, 로봇공학, 사물인터넷(IoT)의 발전을 이끌고 있다"면서 "AI가 학계와 산업 등 다양한 과학 분야에 어떻게 적용되고 있는지, 미래 우리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심도 있게 탐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조연설자로 2013년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인 토마스 쥐트호프 미국 스탠퍼드대 의대 교수(사진)가 나선다. 쥐트호프 교수는 사람의 세포에서 단백질을 비롯한 물질이 수송되는 방법을 찾아낸 연구자다. 이번 기조강연에서는 '콜레스테롤 대사에서 신경전달 물질의 방출, 알츠하이머병에 이르기까지의 연구'를 주제로 인간 유전학, 유전자 발현 연구, 구조생물학에 대해 발표할 전망이다.

UKC에서는 다양한 주제에 대해 논의하는 포럼과 세미나 등도 동시다발적으로 열린다.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서울대, 씨젠의료재단, 오픈헬스케어, 유한양행, 최종현학술원,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화학연구원, 현대차정몽구재단 등이 주관하는 포럼도 진행된다. 과총은 한미 대학 총장들이 모이는 '대학총장포럼'과 '항공우주포럼' 등도 개최한다.

바이오 기업들이 모여 글로벌 제약 동향 등을 다루는 기술 토크 세션도 눈길을 끈다. 바이오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엔비디아를 포함해 길리어드사이언스, 머크, 제넨텍, 파로스아이바이오 등의 관계자들이 모여 제약 분야의 기술 발전, 추세 및 비전 등을 논의한다.

UKC는 1974년 재미 한인 과학자들의 심포지엄으로 시작됐다. 2010년 이후부터 과학자 1000여 명을 비롯해 한국 대학과 정부출연연구기관, 기업까지 참여하는 명실상부한 국내 최대 규모 학회로 자리 잡았다. UKC는 2009년 이후 매일경제신문이 독점 미디어파트너로 참여하고 있다. UKC에서는 매일경제의 '올해의 기업가상' 시상식도 진행된다.

[고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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