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경남지사, 낙동강 녹조·안전한 물 공급 체계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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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여파로 낙동강 녹조가 확산하는 가운데 박완수 경남지사가 21일 창녕함안보, 칠서취수장을 찾아 낙동강 녹조 발생 상황과 안전한 먹는 물 공급 체계를 점검했다.
이어 창원시 수돗물 원수를 취수하는 칠서취수장을 찾아 녹조 대응 상황을 살폈다.
박 지사는 "연례행사처럼 발생하는 녹조에 도민 관심이 많다"며 "녹조 등 낙동강에서 발생하는 현상을 연구하는 기술적 노력을 통해 먹는 물 도민 불안감을 해소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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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폭염 여파로 낙동강 녹조가 확산하는 가운데 박완수 경남지사가 21일 창녕함안보, 칠서취수장을 찾아 낙동강 녹조 발생 상황과 안전한 먹는 물 공급 체계를 점검했다.
경남 18개 시군은 낙동강 본류, 남강댐, 밀양댐, 황강 등 낙동강 수계에서 물을 끌어와 정수 후 수돗물을 공급한다.
박 지사는 먼저 수자원공사가 관리하는 창녕함안보에 들러 녹조 발생에 대응하는 보 운영 상황을 점검했다.
이어 창원시 수돗물 원수를 취수하는 칠서취수장을 찾아 녹조 대응 상황을 살폈다.
박 지사는 취수구 주변 조류 차단막, 물을 뿜어 조류를 밀어내면서 교란하는 살수장치 등 녹조 차단장치가 잘 작동하는지 확인했다.
박 지사는 "연례행사처럼 발생하는 녹조에 도민 관심이 많다"며 "녹조 등 낙동강에서 발생하는 현상을 연구하는 기술적 노력을 통해 먹는 물 도민 불안감을 해소해야 한다"고 말했다.
환경부와 경남도는 낙동강 물을 원수로 쓰는 수돗물은 먹는 물로 안전하다고 강조한다.
취수 때 걸러지지 않은 녹조는 오존, 활성탄 등을 사용한 고도정수처리를 하면 정수과정에서 제거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현재 낙동강 칠서, 물금·매리지점은 조류 경보 '관심' 단계 상태다.
조류경보제는 녹조 원인인 남조류 개체 수가 2회 연속 1㎖당 1천개를 넘으면 '관심', 1만개 이상이면 '경계', 100만개를 넘어서면 '대발생' 경보가 내려진다.
낮 최고기온이 33∼35도였던 지난 12일 낙동강 칠서, 물금·매리지점은 모두 1㎖당 남조류 개체 수가 1만개가 넘었다.
이번 주 측정에서 개체 수가 1만개 이상이면 조류 경보가 '경계' 단계로 높아진다.
sea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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