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열사병 90대 숨져…올해 첫 폭염 사망

오영재 기자 2024. 8. 21.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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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무더위가 이어진 제주에서 폭염으로 쓰러진 90대가 치료 중 숨졌다.

올여름 제주에서 온열질환자가 숨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1일 제주특별자치도 등에 따르면 지난 18일 열사병 증세로 병원에 옮겨진 A(90대·여)씨가 치료 보름 만에 결국 숨졌다.

이날 야외 작업을 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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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 보름 만 사망
【제주=뉴시스】출동하는 119구급차. (뉴시스DB)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연일 무더위가 이어진 제주에서 폭염으로 쓰러진 90대가 치료 중 숨졌다. 올여름 제주에서 온열질환자가 숨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1일 제주특별자치도 등에 따르면 지난 18일 열사병 증세로 병원에 옮겨진 A(90대·여)씨가 치료 보름 만에 결국 숨졌다.

A씨는 지난 3일 오후 5시께 서귀포시 한 도로에서 열사병으로 쓰러졌다. 이날 야외 작업을 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은 북부(중산가 포함), 남부, 동부, 서부 등 대부분 지역에 폭염경보가 발효된 상태였다.

20일 기준 올해 도내 온열질환자는 98명으로 집계됐다.

기상청은 당분간 낮 기온이 33도 이상, 체감온도는 35도를 웃돌 것으로 보고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야외활동 자제를 당부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oyj434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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