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지사 "퇴행하는 역사 목도...그래도 역사는 발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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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지사가 "역사는 단기적으로, 순간적으로는 퇴보할 수도 있다. 그러나 길게 봐서는 발전의 길을 간다"고 밝혔다.
그는 "윤 정부가 최근 광복절까지도 이념화하는 것을 보면서 김대중 대통령께서 말씀하신 '역사는 앞으로 발전한다는 말이 꼭 맞는 건가' 하는 생각을 해봤다"면서 "산업화 후유증으로 인한 지금의 경제틀, 다시 역행하는 권력의 민주화에 대한 퇴행, 미완의 복지국가, 평화는 할 듯 될 듯 하다 다시 후퇴하는 등 이런 모습 보면서 어쩌면 역사는 퇴보할 수도 있으나 길게 봐서는 발전의 길을 가는 거라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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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지사가 "역사는 단기적으로, 순간적으로는 퇴보할 수도 있다. 그러나 길게 봐서는 발전의 길을 간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21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김대중 탄생 100주년 기념 포럼-격랑의 한반도, 대한민국의 길을 묻다'에 참석해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이 생전에 쓴 책 '마지막 일기' 내용을 인용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윤 정부가 최근 광복절까지도 이념화하는 것을 보면서 김대중 대통령께서 말씀하신 '역사는 앞으로 발전한다는 말이 꼭 맞는 건가' 하는 생각을 해봤다"면서 "산업화 후유증으로 인한 지금의 경제틀, 다시 역행하는 권력의 민주화에 대한 퇴행, 미완의 복지국가, 평화는 할 듯 될 듯 하다 다시 후퇴하는 등 이런 모습 보면서 어쩌면 역사는 퇴보할 수도 있으나 길게 봐서는 발전의 길을 가는 거라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우리는 순간적으로 퇴행하는 역사의 현장을 목도하고 있는 것 같다"면서 "나는 끝까지 국민과 역사를 믿었다는 김대중 대통령 말씀처럼 역사는 앞으로도 발전한다는 확신을 가지고 역사 퇴행을 막는 계기가 이 자리를 통해 만들어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어 "제 책상에는 22년 전 김대중 대통령이 청와대에 계실 때 받았던 탁상시계가 있다"면서 "이 시계를 보면서 실사구시를 포함한 대통령의 철학을 생각하며 도정을 다잡고 앞으로 공직생활도 일관되게 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경기=이민호 기자 leegij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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