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씬 짜오, 하노이' 프로당구 PBA, '글로벌 투어' 첫 발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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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당구(PBA)가 출범 6년 만에 글로벌 투어로서의 첫 발을 뗐다.
프로당구협회(PBA·총재 김영수)는 21일 오후 12시30분(이하 한국시간) 베트남 하노이 그랜드플라자호텔에서 '2024 PBA-LPBA 에스와이 바자르 하노이 오픈' 개막식을 열고 본격적인 투어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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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프로당구(PBA)가 출범 6년 만에 글로벌 투어로서의 첫 발을 뗐다.
프로당구협회(PBA·총재 김영수)는 21일 오후 12시30분(이하 한국시간) 베트남 하노이 그랜드플라자호텔에서 '2024 PBA-LPBA 에스와이 바자르 하노이 오픈' 개막식을 열고 본격적인 투어에 돌입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PBA 김영수 총재와 PBA 장상진 부총재를 비롯해 대회 타이틀스폰서 에스와이(SY) 홍성균 부회장, 최영삼 주베트남 대한민국 대사, 베트남 방송사인 'VTVcab' 찐롱부 상임이사, FMG(피델리티 매니지먼트 그룹) 이희진 대표 등이 참석했다.
개막식은 노란 꽃무늬의 아오자이를 갖추어 입은 유닉 댄스팀(UNIK DANCE TEAM)의 베트남 전통 공연으로 시작됐다. 공연팀은 대회장에 마련된 특별 무대와 메인 경기장을 오가며 개막식을 찾은 관람객들은 현지에서만 느낄 수 있는 분위기를 즐기며 박수로 화답했다. 이어 내빈들의 환영사와 타이틀스폰서 에스와이 홍성균 부회장의 시타로 개막식이 마무리됐다.
홍성균 부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PBA 출범 후 해외투어를 첫 개최하는 자리이자 대한민국 당구 대회를 세계에 알리는 첫 시작을 에스와이에서 개최하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한국의 당구 문화와 뛰어난 기량을 세계에 알리고, 국내 선수들에게 국제 무대에서 경쟁하고 성장할 기회를 제공하게 돼 자랑스럽다. PBA가 이번 투어를 통해 국내를 넘어 전 세계 팬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인기 스포츠 리그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영삼 대사는 "한국의 여섯 번째 프로 스포츠리그로 출범한 PBA가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해서 베트남 하노이에서 첫 번째 해외 대회를 열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PBA가 베트남에서 더욱 큰 인기를 받기를 기원하며, '2024 PBA-LPBA 에스와이 바자르 하노이 오픈'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참가 선수들의 멋진 활약을 응원하겠다"고 축사를 전했다.
찐롱부 상임이사도 "VTVcab은 '2024 PBA-LPBA 에스와이 바자르 하노이 오픈' 대회의 제작 및 방송 파트너로, 앞으로 PBA와 협력하여 전용 당구 채널을 구축하고 더 많은 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라며 "이번 대회는 한국과 베트남 당구 간의 장기적인 협력을 위한 새로운 시작점이 될 것이며, 국제 무대에서 선수들이 기량을 갈고 닦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김영수 총재는 "오늘은 PBA가 글로벌 투어의 첫 걸음을 시작하는 역사적인 날이다. 사상 첫 해외 투어를 세계적인 3쿠션 강국인 베트남에서 개최하게 된 것을 대단히 기쁘게 생각한다. '이번 2024 PBA-LPBA 에스와이 바자르 하노이 오픈'은 PBA 성장 발전의 또 다른 이정표가 될 것이다. 이번 투어에 글로벌 당구 팬들의 많은 성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면서 대회 개최를 선언했다.
지난 19일 LPBA 64강전으로 출발한 '2024 PBA-LPBA 에스와이 바자르 하노이 오픈'은 21일 PBA 128강2일차와 LPBA 32강 2일차가 열린다. 이어 25일 밤 10시30분 LPBA 결승전, 26일 밤 9시 우승 상금 1억원이 걸린 PBA 결승전으로 막을 내린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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