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개혁안 발표 앞두고 의료계 반발‥"특위, 거수기 역할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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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가 머지않아 1차 의료개혁안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의사 단체들이 위원회의 대표성을 인정할 수 없다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앞서 지난 4월 출범한 의개특위는 의협과 전공의 단체 등 주요 단체 속의 불참 속에 '반쪽짜리'라는 비판 속에 운영을 이어왔으며, 다음 달 초 1차 의료개혁안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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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가 머지않아 1차 의료개혁안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의사 단체들이 위원회의 대표성을 인정할 수 없다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대한의사협회는 오늘 서울 용산구 의협회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전국의과대학 교수비상대책위원회, 전국의과대학 교수협의회, 대한의학회와 함께 이 같은 내용의 공동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이들은 의개특위가 "위원회 구성의 불합리성, 소통 부족으로 의료계의 거센 반발 속에 지금까지도 의료계를 대표하는 단체의 참여 없이 반쪽짜리 위원회로 운영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특히 위원회가 의료 현장을 대변하거나 의료계의 의견을 전달하지 못하고 있다며 "보건복지부의 뜻을 따른 '거수기' 역할만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나아가 "태생부터 의료계 참여가 제한될 수밖에 없던 의개특위를 즉각 중단하고, 의료계가 참여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논의의 장을 만들라"고 촉구했습니다.
앞서 지난 4월 출범한 의개특위는 의협과 전공의 단체 등 주요 단체 속의 불참 속에 '반쪽짜리'라는 비판 속에 운영을 이어왔으며, 다음 달 초 1차 의료개혁안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유서영 기자(rsy@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society/article/6629091_3643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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