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민주화운동 뉴스 댓글 24% “5·18 왜곡·폄훼”

김애린 2024. 8. 21.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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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민주화운동과 관련된 기사에 달린 댓글 4개 중 한 개는 5·18민주화운동을 왜곡하거나 폄훼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재단은 또 연구진이 포털사이트 뉴스 기사 205건에 달린 댓글 2만여 건을 조사한 결과, 이 중 26.63%에 달하는 6,417건이 5·18과 관련해 부적절한 내용을 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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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광주]

5·18 기념재단 제공


5·18민주화운동과 관련된 기사에 달린 댓글 4개 중 한 개는 5·18민주화운동을 왜곡하거나 폄훼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5·18기념재단과 민주언론시민연합은 오늘(21)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에서 '5·18미디어 모니터링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한국외대 채영길 교수와 경희대 이종혁 교수가 진행한 연구를 보면, 최근 2년간 유튜브에 게시된 5·18 관련 뉴스 영상 6백여 개에 달린 댓글 11,111건 가운데 24%에 달하는 2,687건이 부적절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부적절한 발언의 종류로는 5·18 당시 시민군이 무장 폭동을 일으켰다는 내용이 718건으로 가장 많았고, 북한군 개입이 685건, 가짜 유공자 1,010건, 지역 혐오 960건, 이념 비난이 345건으로 나타났습니다.

재단은 또 연구진이 포털사이트 뉴스 기사 205건에 달린 댓글 2만여 건을 조사한 결과, 이 중 26.63%에 달하는 6,417건이 5·18과 관련해 부적절한 내용을 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김애린 기자 (thirst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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