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빛 총성 무색’ 사격연맹, 회장 임금 체납 사태로 이사회 전원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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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사격연맹이 신명주 전 회장의 임금 체납 사태에 대해 책임지고 이사회 전원 사퇴 의사를 밝혔다.
연맹은 21일 봉황기 전국사격대회가 열리고 있는 전라남도 나주의 전남국제사격장에서 이사회를 개최하고 이은철 실무 부회장을 포함한 31명의 이사 전원이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다.
1992 바르셀로나 올림픽 사격 소총 금메달리스트로 지난해 경기력향상위원장을 통해 돌아왔던 이 부회장은 "이사회 전원 사퇴 결의로 신 전 회장과 관련한 사항이 일단락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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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0일 대의원 총회 통해 결정될 전망
이은철 부회장 "전 회장 관련한 사항 일단락되길"
연맹은 21일 봉황기 전국사격대회가 열리고 있는 전라남도 나주의 전남국제사격장에서 이사회를 개최하고 이은철 실무 부회장을 포함한 31명의 이사 전원이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다.
다만 9월 4일 청주에서 경찰청기 전국사격대회가 예정돼 있어 사퇴 의사를 밝힌 이사진과 연맹 사무처장의 최종 거취는 오는 30일 열리는 대의원 총회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1992 바르셀로나 올림픽 사격 소총 금메달리스트로 지난해 경기력향상위원장을 통해 돌아왔던 이 부회장은 “이사회 전원 사퇴 결의로 신 전 회장과 관련한 사항이 일단락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사격 대표팀은 2024 파리올림픽에서 금메달 3개와 은메달 3개로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기쁨도 잠시 신 전 회장이 운영하는 명주병원의 직원 임금 체납 문제가 공론화됐다. 고용노동부에 임금 체납 관련 신고가 100건 이상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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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격계에서는 신 회장에 대한 검증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며 비판의 목소리가 컸고 결국 이사회 전원 사퇴 의사를 밝히게 됐다.
사격연맹은 2002년부터 20년 넘게 회장사를 맡아 온 한화그룹이 지난해 11월 떠나며 수장 공백기를 가졌다. 그러던 올해 6월 신 전 회장이 취임했으나 3개월도 안 돼 다시 공석이 됐다. 사격연맹은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사태 수습에 나설 예정이다.
허윤수 (yunsport@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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