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사 ‘폴라리스쉬핑’ 경영진 배임 혐의 송치
고유찬 기자 2024. 8. 21. 17:15
500억 원대 배임 혐의를 받는 국내 해운사 ‘폴라리스쉬핑’ 경영진이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배임 혐의를 받는 폴라리스쉬핑 한모 공동대표와 김모 공동대표를 21일 불구속 송치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들은 회사 경영권 방어를 위해 폴라리스쉬핑의 자금 약 500억 원을 지주회사인 폴라에너지앤마린에 대여하는 방식으로 빼돌려 사용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경찰은 지난해 8월 서울 종로구 폴라리스쉬핑 본사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하는 등 수사를 이어온 바 있다.
경찰은 지난 5월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검찰은 이를 반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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