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연 집공개 "'신박한 정리' 때는 창고방…실제로는 깔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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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오정연이 깔끔한 집을 공개했다.
오정연은 20일 유튜브 채널 '쾌걸 오정연'을 열고 자신의 집을 공개하는 영상을 선보였다.
한편 오정연은 2006년 KBS 아나운서로 방송활동을 시작해 KBS 간판 아나운서로 활약하다, 10년 차인 2015년에 '프리랜서' 선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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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방송인 오정연이 깔끔한 집을 공개했다.
오정연은 20일 유튜브 채널 '쾌걸 오정연'을 열고 자신의 집을 공개하는 영상을 선보였다.
반려견 보리와 함께 제작진을 맞은 오정연의 아파트는 깔끔하게 꾸며진 모습. 그는 "예전에 '신박한 정리'라고 집 정리하는 프로그램이 있었다, 창고 방이 나왔는데 (방송에서) 침소봉대 됐는데 선입견이다, 쾌적하게 잘 지내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혼자 사는 집인데 파스텔톤으로 깔끔하게 꾸몄다, 내가 혼자 살기에는 조금 크다"라면서 "스케줄이 연속으로 없을 때는 간단하게 해먹기도 하고 밀키트로 해 먹기도 한다, 요리를 자주 하지는 않지만 하면 다들 맛있어한다"라고 말했다.
방은 게스트룸, 취미 방으로 꾸며졌다. 그는 "친구들이 놀러 왔을 때 편하게 지낼 수 있는 게스트룸으로 방을 꾸몄다"라고 했다. 취미 부자인 그는 레고 장난감을 두고 "혼자 할 수 있지만 누군가 같이 하고 싶어서 두고 있다, 혼자 하면 외롭다"라고 말했다.
또 취미생활인 바이크 라이딩 장비인 라이딩 기어(오토바이 운전자를 위한 보호장구), 일본에서 바이크 여행을 하면서 쓴 가방과 용품들을 공개했다. 서재는 피규어와 책, KBS 아나운서 재직 중에 받은 감사패와 상패, 학창 시절 추억이 담긴 노트와 생활기록부 등으로 채웠다. 오정연은 "진짜 미니멀하게 살고 싶은 마음은 있는데 너무 미니멀하면 그게 무슨 의미인가 싶더라, 나의 땀과 추억이 서렸으니까 뒀다"라며 웃었다.
오정연은 집을 소개하면서 "나의 흔적들이 있다, 살아가면서 지칠 때도 있을 텐데 어릴 때 쓰던 것들도 있다, 그리고 정이 많아서 또 추리기가 힘들다"라면서 "저는 레트로(복고) 인간인 것 같다, 사는 건 미래지향적이다, 상반된 면들이 같이 내포된 인간이지 않나 싶다"라고 했다.
새롭게 유튜브 채널로 소통을 앞둔 오정연은 "유튜브 채널에 걸맞게 솔직한 모습, 쿨한 모습, 여린 모습 다 담아서 보여드릴 수 있게 하겠다"라고 다짐했다.
한편 오정연은 2006년 KBS 아나운서로 방송활동을 시작해 KBS 간판 아나운서로 활약하다, 10년 차인 2015년에 '프리랜서' 선언을 했다. 그리고 이제 꼭 '프리' 10년 차를 맞았다. 이후 그는 영화, 연극, 드라마 등 배우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축구와 모터사이클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이름을 알리면서 '도전의 아이콘'으로 불리고 있다.
ich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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