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대관령면 기관·단체 "연수원·국제학교 설립 적극 지지"

이재현 2024. 8. 21.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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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평창군 대관령면 기관·사회단체들이 동원육영회의 연수원과 국제학교 설립을 지지하고 나섰다.

대관령면 번영회를 비롯한 사회단체는 21일 입장문을 통해 "학교법인 육성회의 연수원 및 국제학교 설립을 지역발전의 백년지대계의 한 축으로 크게 반긴다"며 "지역 균형발전 차원에서 반대할 여지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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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근 추진 중이던 풍력단지 사업 측 반발 움직임에 입장문

(평창=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 기관·사회단체들이 동원육영회의 연수원과 국제학교 설립을 지지하고 나섰다.

대관령면 기관·사회단체 "국제학교 설립 지지" [대관령면 번영회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대관령면 번영회를 비롯한 사회단체는 21일 입장문을 통해 "학교법인 육성회의 연수원 및 국제학교 설립을 지역발전의 백년지대계의 한 축으로 크게 반긴다"며 "지역 균형발전 차원에서 반대할 여지가 없다"고 밝혔다.

이어 "평창군청은 물론 지역사회단체, 주민들이 서로 머리를 맞대고 각종 아이디어와 지혜를 모아 인구감소를 막기 위해 안간힘을 기울이고 있다"며 "지역 발전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기관·사회단체가 적극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또 "평창 평화올림픽 테마파크, 동계스포츠 과학센터, 심사평가원 연수원 유치 등 사계절 쾌적한 자연환경과 올림픽 유산을 활용한 핵심 사업들을 평창군과 주민들이 하나하나 해결함으로써 지역 발전의 큰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들 기관·단체는 평창군이 지난 4월 군유지 일반매각 입찰을 통해 횡계리 산 304번지 외 9필지를 동원육영회에 매각하고 연수·교육시설 건립을 구체화하자 '환영한다'는 내용의 현수막을 내걸기도 했다.

연수·교육시설 조감도 [평창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애초 국제학교 설립이 예정된 부지 인근에는 풍력발전 단지 조성도 추진됐으나 이 사업이 지지부진한 사이 국제학교 설립이 가시화하자 풍력단지 사업 추진 측이 반발해왔다.

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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