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방산 정상부 덮친 병해충 정체는 '페일나무좀'.. 방제는 아직,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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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지정문화재인 제주 산방산 나무들에 피해를 입힌 병해충의 정체가 밝혀졌습니다.
오늘(21일) 제주자치도 세계유산본부에 따르면 국립산림과학원 검사 결과 서귀포시 안덕면 산방산 정상부 일대 다수의 구실잣밤나무에 피해를 준 병해충은 '페일나무좀'으로 확인됐습니다.
일반적인 병해충은 물이나 양분이 이동하는 통로를 갉아먹고 수분 이동이 원활하지 않도록 한 뒤 나무를 고사시키는데, 페일나무좀은 어떻게 피해를 주는지조차 밝혀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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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지정문화재인 제주 산방산 나무들에 피해를 입힌 병해충의 정체가 밝혀졌습니다.
오늘(21일) 제주자치도 세계유산본부에 따르면 국립산림과학원 검사 결과 서귀포시 안덕면 산방산 정상부 일대 다수의 구실잣밤나무에 피해를 준 병해충은 '페일나무좀'으로 확인됐습니다.
현재 병해충 피해 확산 방지 등을 위한 예찰활동은 진행되고 있지만 아직 방제 작업은 실시되지 있고 있습니다.
관련 시스템에 등록된 방제 방법이나 방제 약제가 없기 때문입니다.
페일나무좀이 다른 지역 과수원 등에서 발견된 적은 있지만 출현 빈도가 적은 탓에 관련 연구나 조사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게 도 세계유산본부의 설명입니다.
일반적인 병해충은 물이나 양분이 이동하는 통로를 갉아먹고 수분 이동이 원활하지 않도록 한 뒤 나무를 고사시키는데, 페일나무좀은 어떻게 피해를 주는지조차 밝혀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도 세계유산본부는 제9호 태풍 '종다리' 발생 등 기상악화로 파악하지 못한 피해 규모를 빠른 시일 내 조사할 계획입니다.
도 세계유산본부 관계자는 "어떤 종류의 방제를 해야 할지 해외 사례를 수집하는 중"이라며 "날씨가 좋아지는 대로 드론을 투입해 피해 면적을 촬영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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