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입장 차이 있어도 협력" 허은아 "원내정당 대화협의체 구성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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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1일 허은아 개혁신당 대표에게 "약간의 차이가 있더라도 할 수 있는 역할을 잘 나누고 협력해서 국민들에게 희망을 만들자"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과 국민의힘 대표께서 주말에 만남을 추진하신다는데, 제안 하나 드리고 싶다"라며 "국회가 정쟁을 벗어나 정상화가 되려면 양당 사이 중재자 역할을 하는 정당이 필요할 것이다. 개혁신당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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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1일 허은아 개혁신당 대표에게 "약간의 차이가 있더라도 할 수 있는 역할을 잘 나누고 협력해서 국민들에게 희망을 만들자"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허 대표를 예방해 "더 나은 미래를 만드려고 하는 정치의 목적은 전부 동의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정치는 누군가는 마이너스로 손해를 보고 나는 득을 보겠다는 마인드는 불가능한 것"이라며 "서로 존재를 인정하면서 저쪽보다 우리가 조금 더 얻는, 또는 똑같이 얻어가면서 국민들에게도 새롭게 가능한 대안을 주는 것이 우리의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런 의미에서 개혁신당과 민주당이 함께할 수 있는 것도 많이 있을 것이다"라며 "그 중에서도 각별히 관심이 있는 게 바로 '채상병 특검법'일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양당의 입장이) 다른 측면도 있어보이지만 대체적으로는 진상 규명이 필요하다는 것에는 이견이 없을 것"이라며 "국민 눈높이에 맞게 협력할 것은 협력하면서 최종 목표에 맞도록 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고 했다.
허 대표도 "양당이 생각이 다른 부분이 있지만 만나서 소통하고 합의점을 찾아가는 부분이 정치가 아니겠는가"라며 "몸소 소통하는 행보를 보이는 것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과 국민의힘 대표께서 주말에 만남을 추진하신다는데, 제안 하나 드리고 싶다"라며 "국회가 정쟁을 벗어나 정상화가 되려면 양당 사이 중재자 역할을 하는 정당이 필요할 것이다. 개혁신당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제안했다. 이어 "가능하다면 대표회담 자리에 찻잔 하나 더 두면 좋겠고, 안된다면 별도로 다른 자리를 만들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광복절 경축식 때 옆자리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께서 계셨는데, 그때 제가 남북 대화협의체도 좋지만 정치 대화협의체부터 먼저 하자는 말씀을 드렸다"며 "원내 8개 정당을 모두 포괄하는 그런 대화협의체 구성을 제안드리고 싶다"고 했다.
전혜인기자 hy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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