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우정 검찰총장 후보, 109억 재산 신고…대부분 배우자 명의

연합뉴스

심우정 검찰총장 후보자가 100억 원 규모의 재산을 신고했다. 재산 대부분은 배우자 몫으로 신고된 것으로 전해졌다.

21일 국회 인사청문요청안에 따르면 심 후보자는 자신과 가족의 재산을 108억 8095만 9000원으로 신고했다.

심 후보자는 배우자와 공동소유한 서울 서초구 아크로비스타 아파트(177.15㎡) 지분 절반(10억 3050만 원) 등 총 14억 2240만 9000원을 보유했다고 신고했다.

92억 7928만 3000원은 배우자의 재산이었다. 특히 배우자는 대전과 부산 등에 30억 규모의 토지와 건물을 소유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22년 12월 작고한 아버지 김충경 동아연필 회장에게 상속받은 재산인 것으로 확인됐다.

심 후보자의 배우자는 상속분을 포함, 예금과 증권도 각 32억 1106만 원과 26억 3723만 3000원을 보유했다.

심 후보자의 딸(28)은 5582만 원, 아들(23)은 1억 2343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