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는 나의 우상 대만 가수에게”…바다에 빠진 父子 구한 중국인, 왜?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boyondal@mk.co.kr) 2024. 8. 21.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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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중국인 남성이 바다에 빠진 부자를 구한 뒤 감사는 자신의 우상인 대만 유명가수라는 메시지를 남겨 중국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21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화제의 주인공은 류중펑(36)씨로 그는 지난 10일 랴오닝성 다롄의 한 해수욕장에서 파도 속으로 뛰어들어 물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한 남성과 그의 아들을 구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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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중국인 남성이 바다에 빠진 부자를 구한 뒤 감사는 자신의 우상인 대만 유명가수라는 메시지를 남겨 화제다. [사진출처 = SCMP]
30대 중국인 남성이 바다에 빠진 부자를 구한 뒤 감사는 자신의 우상인 대만 유명가수라는 메시지를 남겨 중국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21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화제의 주인공은 류중펑(36)씨로 그는 지난 10일 랴오닝성 다롄의 한 해수욕장에서 파도 속으로 뛰어들어 물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한 남성과 그의 아들을 구조했다.

SCMP에 따르면 류씨는 해변에서 어린 딸과 놀던 중 도와달라는 남성의 목소리를 듣고 망설임 없이 파도 속으로 뛰어들어 부자를 구했다.

그는 생명의 은인이라며 고마워하는 부자를 향해 “고마워하시려면 제가 아닌 런셴치(Richie Jen)에게 하세요”라는 메시지를 남겼다고 한다.

류씨는 중국의 틱톡인 ‘더우인’에 이번 일과 관련, “그가 없었다면 저는 여기에 있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라고 썼다.

랴오닝성 선양시에 사는 그는 평소 우상인 런셴치의 콘서트를 보기 위해 가족과 함께 다롄을 방문했다가 해수욕장에 들렀다가 선행을 베푼 것이다.

이 소식을 들은 런셴치는 류씨에게 뜻밖의 선물을 줬다. 런셴치는 수소문 끝에 찾은 류씨를 내달 상하이에서 열리는 콘서트에 초청한 것이다.

이 게시물은 중국 인터넷상에서 조회수 600만회 이상을 기록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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