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해리스 대통령을 위해 준비돼 있다"

성초롱 2024. 8. 21. 17:0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횃불은 넘겨졌다"며 대선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에 대한 지원사격에 나섰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열린 전당대회 무대에 올라 "이제는 우리 모두가 미국을 위해 싸울 때다. 실수해서는 안된다"면서 "이는 믿을 수 없는 에너지를 쏟아 부어야 하는 싸움이며, 팽팽하게 양분된 나라에서 벌어지는 박빙의 승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전당대회서 해리스 지원
"미국은 새 장으로 넘어갈 준비가 돼 있다" 강조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열린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횃불은 넘겨졌다"며 대선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에 대한 지원사격에 나섰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열린 전당대회 무대에 올라 "이제는 우리 모두가 미국을 위해 싸울 때다. 실수해서는 안된다"면서 "이는 믿을 수 없는 에너지를 쏟아 부어야 하는 싸움이며, 팽팽하게 양분된 나라에서 벌어지는 박빙의 승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여기 78세의 끊임없는 불만을 멈추지 않는 백만장자가 있다. 그는 이제 카멀라에게 질 두려움까지 가져 상황이 한층 악화되고 있다"며 "유치한 변명과 미친 음모론에 거짓말, 군중 규모에 대한 괴상한 집착까지 있다"며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트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또 오바마 전 대통령은 "우리는 허세와 갈팡질팡, 혼돈을 4년 더 경험할 필요가 없다"면서 "미국은 이제 새 장으로 넘어갈 준비가 돼 있다. 카멀라 해리스 대통령을 위해 준비돼 있다"고 역설했다.

앞서 "고향에 오니 좋다"는 말로 이날 연설을 시작한 오바마 전 대통령은 "내가 민주당의 대선 후보로 지명되는 영광을 안은 지 벌써 16년이 흘렀다"며 "후보가 된 후 내가 한 최고의 일은 부통령 후보로 조 바이든을 선택한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상대당이 개인숭배로 치달을 때 우리는 꾸준하고 사람들을 모으는 지도자, 자신의 개인적 야망을 나라를 위해 내려놓는 지도자를 필요로 한다"며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 사퇴 결정에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

longss@fnnews.com 성초롱 기자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