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충남지사 “여성 농업인 10% 증가시 농촌소멸 위험 20%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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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충남지사가 "여성이 살고 싶은 농촌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21일 청양군민체육관에서 열린 '제11회 한국여성농업인 충청남도대회'에서 농업·농촌을 이끄는 도내 여성농업인들을 격려했다.
김 지사는 또 "앞으로도 여성들이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투자할 것"이라며 "'여성농민들의 구심점'인 한국여성농업인 충청남도연합회가 여성의 권익 향상에 더욱 앞장서 주시길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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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뉴시스] 유효상 기자 = 김태흠 충남지사가 “여성이 살고 싶은 농촌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21일 청양군민체육관에서 열린 ‘제11회 한국여성농업인 충청남도대회’에서 농업·농촌을 이끄는 도내 여성농업인들을 격려했다.
이번 대회는 ‘농업은 생명! 미래를 열어가는 여성농업인!’을 주제로 열렸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농업·농촌의 미래가 여성에게 달려있다고 확신한다”라며 “여성농업인 수가 10% 증가하면 인구 감소나 고령화 같은 농촌 소멸 위험이 20%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도 나왔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 지사는 “도는 여성농업인의 역량과 리더십을 높이기 위해 뉴질랜드와 호주 등 농업 선진국에 해외연수를 실시하고 있고 몸이 아닌 머리로 농사지을 수 있도록 충전식 운반차와 같은 편이장비를 전년 대비 2배 많은 6000대로 확대했다”라면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올해 처음으로 논밭에 친환경 화장실도 설치하는 등 여성 친화적인 농업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또 “앞으로도 여성들이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투자할 것”이라며 “‘여성농민들의 구심점’인 한국여성농업인 충청남도연합회가 여성의 권익 향상에 더욱 앞장서 주시길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는 김 지사와 홍성현 도의장, 이숙원 한국여성농업인 중앙연합회장, 박종민 한국여성농업인 충청남도연합회장 등 1300여 명이 참석했다. 또 농업·농촌 발전에 공헌한 우수 여성농업인 32명이 유공자 표창을 받았으며, 여성농업인 강령 낭독을 통해 여성농업인 권익 확보와 지위 향상을 다짐했다.
아울러 이날 참석자들은 여성농업인 간 소통·화합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시군 농산물 홍보관과 농작업 편이장비 홍보관 등 전시 행사도 참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reporte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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