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m 악어 배에 사람 신체가"…인니서 악어 공격에 50대 여성 숨져

(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인도네시아에서 한 여성이 4m 길이의 악어에 공격받아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21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동부 말루쿠 섬 왈리 마을의 한 강에서 수영하던 54세 여성 흘리마 라학바우가 악어의 공격으로 사망했다.
라학바우의 이웃들은 그가 귀가하지 않자 친척과 친구들과 함께 수색에 나섰고, 강에서 샌들과 신체 일부를 발견하고는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AFP에 "마을 사람들은 피해자의 신체 일부를 찾기 위해 악어의 배를 갈라야 했다"고 전했고, 라학바우의 이웃인 일리아스는 "악어는 꽤 컸다. 길이가 약 4m였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주민들이 악어에 물려 숨지는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지난 18일에도 수마트라 방카 섬의 한 강에서 광부가 악어에 물어뜯기며 목숨을 잃었다.
BBC에 따르면 인도네시아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염수 악어 공격이 보고되는 국가다. 지난 10년 동안 약 1000건의 악어 공격이 발생해 450명 이상이 사망했다.
특히 방카 섬과 바로 옆인 벨리퉁 섬에서 악어에 의한 사망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는데, 방카 섬의 토지 60% 이상은 주석 광산이다.
이 지역이 주석 광산으로 개발됨에 따라 악어들은 서식지에서 밀려났고, 채굴 구덩이 등에 몸을 숨긴 채 살아가고 있다. BBC는 이러한 환경이 인간을 향한 악어의 공격 증가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전했다.
yeseul@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남편이랑 온갖 스킨십 했는데"…아기방 CCTV 6개월간 몰래 본 시어머니
- 34층 분양해 놓고 32층까지만 지었다…입주도 환불도 안 된 '대륙의 사기'
- "유부녀 혼자 해외여행 말이 되느냐"…고자질한 남편, 호통친 시모
- 아들 살린 엄마의 직감…돌진하는 버스 앞 팔 낚아채 참사 모면[영상]
- "매장서 으깬 감자 밟고 넘어져 평생 후유증"…아웃백에 23억원 손배소
- "돈 자랑 3탄!"…'성과급 폭탄' SK하닉 직원, 보육원에 도서관 만들어줬다
- "'이혼이나 당한 선동꾼' 명백한 모욕"…이승환, 윤서인에 5000만원 손배소
- 'PC방 소화기 난사' 여중생 학부모 "딸 머리 빡빡 못 밀어 죄송" 사죄[영상]
- "짝꿍과 화장실 못 가게 한 담임, 아동 학대 고소 되나요" 학부모 글 빈축
- "거지 같은 씨XX"…BTS 일본 팬에 욕설 퍼부은 부산 호텔 '나라 망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