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24시] 함양 농식품, 미국 애틀랜타에 70품목 1억원 규모 수출 선적

김대광 영남본부 기자 2024. 8. 21.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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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함양군은 21일 수동면 일원에서 진병영 군수, 김윤택 함양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수출 관계자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함양 농식품을 미국 애틀랜타에 수출하는 선적식을 가졌다.

진 군수는 "앞으로 함양 농식품의 신시장 개척을 위해 시장개척단 운영, 현지 수출상담회 등 해외 마케팅을 적극 추진해 지속적인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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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구룡공설묘지 내 플라스틱 조화 사용 금지
함양연암문화제 23일 개최…실학사상·애민정신 부각

(시사저널=김대광 영남본부 기자)

경남 함양군은 21일 수동면에서 함양 농식품을 미국 애틀랜타에 수출하는 선적식을 가졌다. ⓒ함양군

경남 함양군은 21일 수동면 일원에서 진병영 군수, 김윤택 함양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수출 관계자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함양 농식품을 미국 애틀랜타에 수출하는 선적식을 가졌다. 이날 선적한 물품은 잡곡, 떡볶이, 죽염, 침출차, 부각, 생강즙 원액, 매실액 등 70종의 농식품으로 1억원 규모이며 미국 애틀랜타에 위치한 메가마트로 전달돼 3개월간 판촉 행사를 통해 미국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함양군은 이번 수출을 통해 지난 5월 수출된 장아찌, 연잎밥뿐만 아니라 다양한 함양 농식품의 수출을 증대하고 미 지역 판로를 넓혀갈 계획이다. 이번 수출에 참여한 8개 업체는 그농부, 인산죽염, 정가네식품, 진앤진푸드, 하얀햇살, 함양농협가공사업소, 화신영농조합법인, 허브앤티 등이다.

진 군수는 "앞으로 함양 농식품의 신시장 개척을 위해 시장개척단 운영, 현지 수출상담회 등 해외 마케팅을 적극 추진해 지속적인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함양군, 구룡공설묘지 내 플라스틱 조화 사용 금지

경남 함양군이 추석 연휴를 앞두고 군에서 관리·운영하는 구룡공설묘지 내 조화 반입 금지 및 철거 홍보를 대대적으로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플라스틱 조화는 자연 분해가 되지 않아 심각한 환경오염을 일으키고 곤충과 해충을 유발한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이에 군은 환경과 인체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플라스틱 조화 사용금지와 함께 묘지 내 모든 조화는 자진 철거토록 안내문을 발송하고 구룡공설묘지 내 조화사용 금지 현수막을 내걸었다.

또 읍면 이장회의를 통한 홍보 협조와 생화 헌화 캠페인, 추석 연휴 방문객 지도점검 등을 통해 이용객들의 인식 전환 및 실천을 유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공원묘지에서 조화를 근절해 플라스틱 폐기물 감량 및 '친환경 추모'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함양연암문화제 23일 개최…박지원 선생 실학사상·애민정신 되새겨

'연암 실학의 성지' 경남 함양군에서 그의 업적을 재조명하고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어우러지는 '제21회 함양연암문화제'가 23일부터 이틀간 열린다. 함양연암문화제는 1791~1795년까지 안의현감이었던 조선 실학의 대가 연암 박지원 선생을 기념하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연암은 물레방아 실용화 등 평소 연구한 실학을 백성들을 위해 실천적으로 구현했다.

올해는 연암 학술대회, 연암 역사 퀴즈대회, 연암 부임행차, 개막 축하공연, 연암노래자랑, 연암미술 공모전, 먹거리 장터 등 다양한 행사들이 마련돼 방문객에게 유익하고 즐거운 추억을 선물할 것으로 기대된다.

진병영 군수는 "연암문화제는 조선 최대의 실학가 연암 박지원 선생의 실학사상과 애민 정신을 다시 한번 되새겨 보는 소중한 자리"라며 "많은 분들이 함께 즐기며 소통하는 화합의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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